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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산업계 '초비상'...재택근무 확대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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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20 16:44:19

    연합뉴스

    주요 그룹 재택근무 다시 시행...방역 강화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사업장이 셧다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재택근무 확대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재택근무를 확대 하고 있다.

    SK가스는 3주간 일 단위로 30%씩 교대 재택근무를 한다. 단, 교대 근무 중인 기지 운영 파트는 제외한다.

    LG그룹은 모든 건물과 사업장 외부 방문객의 보안 게이트 출입 제한, 사업장 간 출장 및 국내 사업장 간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 자제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도 오는 30일까지 재택근무 비율을 필수직군 20%, 그 외 직군 50%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케미칼 부문의 본사 직원들은 3개조 순환 재택근무를 하다 지난 19일부터 2개조 체제로 강화했으며 지난 3∼5월 재택근무를 했던 한화토탈 본사 직원들도 20일부터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임산부와 기저질환 보유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포스코는 확산 추이에 따라 필요시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GS건설은 전체 인원의 30%씩 3교대로 재택근무를, HDC현대산업개발은 2주간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건설업계도 재택근무를 다시 시작했다.

    항공업계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뒤 추가 타격을 우려하며 추이 등을 살펴보고 있다.

    공장 가동 등의 문제로 전면 재택근무 전환이 불가능한 전자·자동차 등 제조기업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공장이 셧다운되지 않도록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은 '클린룸'으로 운영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 그러나 에어컨 등 공조에 의한 사무공간 감염 예방을 위해 반도체 공장 전체 건물에 고성능, 고효율 필터를 신규로 설치했다.             
    기업들은 이같은 방역활동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업장에서 나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지난 14일 확진자가 나와 긴급 방역을 했고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도 다음날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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