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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의 증시레이더] 차화정 10년만에 차화전 시장이 주도 중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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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1 23:45:15

    “풍부한 유동성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대세는 전기차, 동학 개미들이 시장을 주도중, 코스피지수 2,400이상에서는 안전성 확보된 가치주 선호 뚜렷해”

    - 최선호주 두올, 현대차, 현대모비스,키움증권, LG화학
    -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년이상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10년만에 차.화.전(자동차,배터리,전기전자) 시장 주도중


    11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최고치인 2,429. 2018년 6월 18일 최고치인 2,404을 훌쩍 뛰어 넘어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미 코로나19 V자 반등을 넘어 사상최대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역사상 최고치인 2,607,10(18,01.29) 향하고 있다. 그동안 V자 반등의 주역은 단연 언택드,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시장의 중심에 있었다면 코스피 지수 2,300구간 부터는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 하고 있다. 그동안 너도 나도 묻지마 바이오 투자의 광풍에 대한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단연 시장의 대세는 자동차, 배터리, 전기전자,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자동차 관련주의 주가 상승률이 가파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10일 장중 15%급등에 이어 11일 179,000원(5.29%대)급등 5년내 최고가 행진중이다.

    업계에선 전기차를 중심으로 차ㆍ화ㆍ전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6월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9만6,000대)이 월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판매 실적이 코로나19 악재를 이겨내고 있다는 게 근거다.

    현대차는 10일 친환경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2024년까지 3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 스타트업 기업 ‘니콜라’의 현대차와의 수소차 협업 희망의사를 밝히는등 본격적인 수소차 시장 공략등 전기차, 수소차등 미래 성장성을 확보 한 것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 기업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최근 주가 역시 급 상승중이다.

    김응수 멀티피플주식연구소 대표는 자동차의 시장 주도력은 향후 2년간 주도 할 것 이라며. 지금 도로에 다니는 자동차가 전기차, 수소차등 미래형 자동차로 바뀐다고 보면 시장의 대세 상승의 기조는 쉽게 변화 하지 않을 것 이란 설명이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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