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발족…회장에 김필수 대림대 교수 추대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8-11 12:39:51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회장 추대 김필수 대림대 교수)(이하 협회)가 발족한다. 협회는 오는 18일 강남구 AP오토모티브에서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창립 행사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앞서 최근 국내에 수입된 포르쉐 최초 전기차 1호인 타이칸 4S를 교육적인 차원에서 처음으로 분해할 예정으로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협회는 다양한 전기차 분해와 교육을 통하여 유튜브 등을 통하여 시스템 비교와 기술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미래의 모빌리티를 주도할 차종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조직된 기구이다. 현재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관련 전문가 양성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지만 이미 공급된 전기자동차는 14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할 전문가는 전무한 상태이어서 민간 차원에서의 전문적인 교육과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상태이다. 향후 전기차 정비, 중고 전기차 평가, 충전기 전문가, 배터리 리사이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가 예상되고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전문가가 필수적이다.

    이번 회장으로 추대된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이미 국내를 대표하는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전기차협회는 국내외 전기차 및 충전기 인프라 관련 정책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자문을 진행하고 있고 협회의 경우 전기차 및 충전기 관련 교육과 정비는 물론 각종 기술적인 부분을 프로그램하면서 전문가 양성이 초점을 맞출 예정이어서 양 협회 간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이미 교육적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전문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고 이에 맞는 교육 매뉴얼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국내외 모든 전기차 분해 등을 통하여 시스템에 대한 각종 연구와 교육이 진행되어 타 기관에서 흉내 내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행될 예정이다.

    정부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나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매우 미흡하고 기존의 타 협회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는 전무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협회 출범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2047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