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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차세대 기술로 글로벌 미래 산업 선도한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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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7 11:01:42

    지난 2014년 설립된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매년 60%의 매출신장과 더불어 영업이익까지 내고있는 스타트업으로, 실시간 영상, 음성인식,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들로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 설립 당시 영상 플랫폼 시대를 예측하고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주목, 시행착오 끝에 세계 최초로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한 WebRTC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설립 후 줄곧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으며, 그 결과 '아자르', '하쿠나 라이브' 등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으로 거듭났다.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사랑받는 프로덕트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빠른 기간 내 기업의 영속성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 World Wide Best…글로벌에서 성과 내는 IT회사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및 인공지능 등 이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회사의 강점이자 나아갈 길이라고 믿고, 처음부터 세계를 무대로 삼았다. 이는 곧 국내 스타트업을 넘어 IT기업 전체를 두고 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이어졌다.

    전 세계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난다는 소셜디스커버리 개념을 구현한 '아자르(Azar)'는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6년 만에 5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앱 매출 Top 5(구글플레이 비게임 기준)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아자르'는 '손바닥 위의 지구촌'으로 불릴 만큼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95%에 달한다. 2019년 구글플레이 유럽 전체 비게임 앱 매출 순위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뒤를 이어 4위, 2020년 1월 전 세계 구글플레이 비게임 매출 부문 6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회사의 기술을 적용한 두 번째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도 출시하자 마자 '아자르'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하이퍼 WebRTC 기술을 통한 끊김 없는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등 차별화된 기술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기존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AR기능'까지 추가돼 인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전략은 매출로도 나타났다. 하이퍼커넥트는 설립 후 매년 6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루는 등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95%를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 기술혁신으로 승부하는 '기술 중심 글로벌 회사'

    하이퍼커넥트는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중시하고,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가는 기술 중심 회사다.

    WebRTC를 모바일 플랫폼에 전 세계 최초 적용해 탄생한 '아자르'를 시작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영상분석 등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 제품에 적용하는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가볍고 빠른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2017년 2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아자르'에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그간 '온디바이스 AI'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만큼 하이퍼커넥트의 기술력을 입증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 '온디바이스 AI'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상에서 처리해 실시간으로 빠른 AI를 구현하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음성인식'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VPR(Computer Vision Pattern Recognition, 컴퓨터 비전 패턴 인식 학회)에서 개최한 '2018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LPIRC)'에서 퀄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음성언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회 '인터스피치 2019'에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함께 '음성인식 분야 AI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2016년에는 이미 구글과 협업해 머신러닝 기반의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아자르'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 2019)에서도 재현하고자 하는 얼굴 사진 한 장(타깃)만 있으면 움직임을 부여하는 얼굴(드라이버)을 그대로 따라 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안면 재현 기술 '마리오네트'를 시연해 딥러닝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렇듯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개발을 통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른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 진짜 중요한 일에만 밀도 있게 집중하는 기업문화

    하이퍼커넥트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내고 있는 의미 있는 성장과 기술혁신의 원동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 역량을 갖춘 직원들을 꼽는다.

    일과 생활의 기계적 균형을 추구하기보다는,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진짜 중요한 일에만 밀도 있게 집중'하는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복지제도 역시 이러한 기업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직원이 자율성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급여와 복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꼭 필요한 미팅만, 꼭 필요한 사람끼리, 빠르게 진행하는 '15분 회의 문화' 등 '진짜 중요한 일', '일의 본질'에만 집중하면서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에 낭비되는 시간은 줄이고, 업무 시간에 100% 몰입해 업무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과를 달성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출근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본인이 결제하고 공유하는 자유로운 휴가 사용 문화, 3년 근속 시마다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도, 사내외 외국어 교육 지원, 삼시 세끼 식사 지원, 사내 안마사 서비스, 저금리 대출 지원, 무료 사내 카페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해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내 호칭은 영어 닉네임으로 통일해 서로 존대를 사용하고, 업무와 무관한 동료의 신상(나이, 출신학교, 고향, 결혼 여부 등)은 묻지 않는다. 이를 통해 직급이나 나이, 배경이 아닌 근거와 논리에 따라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수평적 소통 방식을 실천해 사내 소통에 소요되는 시간과 감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20%에 달하는 외국인 직원들도 이런 문화 덕분에 문제없이 회사에 적응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러한 조직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18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되고, 고용노동부-잡플래닛이 공동 선정하는 '2019 일‧생활 균형 우수 중소기업-고용노동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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