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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435억, 계속되는 카카오의 질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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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5 15:35:37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에 435억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카카오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 상반기 누적액은 43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96억원과 비교했을 때 372%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에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제휴 부문 증권계좌 개설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에 따른 비이자부분 순손실 규모 축소 등이 있었다.

    자산규모도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자산규모는 2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신용 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 잔액만 상반기에 14조8,800억원에서 17조6,800억원으로 18.8% 증가했으며,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6,60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 부문은 주식계좌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 출시 영향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지난해 말 114만 건에서 6개월만에 218만 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NH투자·KB증권과 주식계좌개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올 6월 말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 이용자수(MAU)가 1천100만명을 넘어서며, 은행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이익 기조를 이어간 것은 이처럼 높은 고객 활동성에 힘입은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카카오의 이 같은 성장지속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다음 달에 상장을 계획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이미 제출했고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하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희망가는 2만원에서 2만4,000원 사이이며 총 공모 금액은 희망가액 기준 3,200억원에서 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도 계속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카카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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