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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실적하락하는 롯데…신동빈, 현장경영 극복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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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4 17:10:48

    ▲ 신동빈 롯데 회장.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기업 실적 하락이라는 악재를 맞이한 롯데 신동빈 회장이 현장경영을 통해 극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일 오후 6시쯤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을 찾았다. 이날 신 회장은 식품코너와 외식매장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반응을 살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귀국한 후 신 회장은 주말마다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24일에는 롯데마트, 6월 4일에는 경기도 안성 롯데칠성음료와 스마트팩토리, 27일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7월 24일과 25일에는 롯데푸드 광주 공장, 여수 롯데케미칼 제1공장과 국동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이 같은 신 회장의 행보에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 계열사들에 대한 신 회장의 응원 및 격려와 함께 오너로써 직접 현장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코로나19여파를 가장 크게 맞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하락하면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롯데푸드와 롯데칠성의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기업유동성지원기구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그룹 오너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면 자칫 타성에 젖거나 소홀해질 수 있는 매장의 분위기가 살고 나아가 직원들의 서비스 질도 높이는 효과를 볼수 있다"며 "여기에 직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이나 기타 다른 문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을 더 끌어들이고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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