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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끝없는 트위터 사랑…10년 간 11,394건 트윗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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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30 10:00:1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009년 6월 트위터를 시작해 2010년 6월 처음으로 트윗한 이래, 2020년 6월 18일까지 총 11,394건의 트윗을 발신(삭제된 것 미포함)했다. 하루 평균 5.9건에 달하는 량이다.

    머스크의 트윗 건수는 최근 2년간 급증했다. 2018년 5월 1개월 간 421건의 트윗을 발신했으며, 올해 5월과 4월 각각 416건과 412건을 트윗했다. 트윗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머스크의 트윗 시간은 일정치 않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테슬라와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엑스의 CEO를 겸임 중인 머스크의 트윗에는 양사에 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머스크의 트윗에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를 분석해 보면 테슬라가 가장 많은 1,823회, 모델(Model), 예스(Yes), 굿(Good), 런치(Launch), 팔콘(Falcon) 등이 그 뒤를 잇는다.

    2018년 8월,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화한다고 트윗했다. 하지만 이 내용이 투자자의 투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 제소되었다. 이후 테슬라는 그의 트윗 심사기구를 만들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트윗을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을 보면 그의 발언을 통제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머스크를 산업계의 트럼프 대통령에 비유하는 방향도 있다. 머스크는 블룸버그의 취재로 트위터에 집착하는 이유를 묻자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 많은 사람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6월 기준 머스크의 팔로워는 3,600만명 이상이다. 테슬라 직원들에 따르면 그가 회사 내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한다. 그의 트위터는 테슬라의 가장 효과적인 광고이자 마케팅 자원이다. 그가 광고홍보 투자에 부정적인 이유다. 자신의 트위터로 홍보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뉴스 웹사이트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7월 7일 개최되는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광고비를 투자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자는 내용에 대해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제안을 지지하는 주주들은 공식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서 CEO의 위태로운 발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머스크에게 트위터에 집착하는 이유를 묻자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 많은 사람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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