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독과점적 위치에 있는 기업 횡포에서 재산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 호소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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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25 18:08:55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결함을 호소하며 관련 조사를 요청하고 있는 청원 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현대차 신차 그랜저, 제네시스 등 일부 차량 결함·하자 잇따라
    현대차 "결함에 대해 조사중, 빠른 시일내 결과를 찾을 예정"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일부 자동차에서 크고 작은 결함 등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한 '더 뉴 그랜저 IG'와 올해 초 출시된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제네시스 GV80 등에 대한 하자가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5일부터 '자동차/더뉴...결함 관련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 글에는 더 뉴 그랜저 IG 엔진오일 감소 등 해당 차의 결함을 정리한 내용과 제대로 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청원인은 "차는 서민들에게 중요한 재산 중 하나다"라며 "차에 중대한 하자부터 소소한 결함까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내 6만대 이상 팔린 더뉴그랜저의 결함 내용은 2.5스마트스트림 엔진의 엔진오일 감소 문제, C-mdps 조향장치에서 발생하는 잡소리(개구리소리) 및 자석화 현상, 헤드라이트와 범퍼가 맞닿는 부분의 도장이 벗겨지는 문제, 자동차 유리가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글라스런 이라는 현상, 미션 결함으로 변속 충격이 발생하는 현상" 등의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하자 및 결함에도 현대차에서는 "'정상이다, 내부적으로 알아보고 있다'라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라며 "제대로 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독과점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 횡포에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글은 오는 7월5일까지 청원이 마감되며 25일 오후 현재 2760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앞서 '더 뉴 그랜저 IG'에 대한 불만글은 그랜저 동호회 등 카페를 중심으로도 줄이었었다.

    이와함께 제네시스 GV80 일부 차량 결함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제네시스 GV80차량 동호회에서는 경운기 소리가 난다거나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핸들이 심하게 떨리는 현상 등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대해 현대차는 결함에 대해 파악중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회사에서 결함에 대해 조사중이다.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지만 빠른 시일내 결과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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