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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vs 삼성물산, 차별화된 경쟁력 내세우며 반포3주구 수주전 대결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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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25 21:58:43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수주전에 참여한 대우건설(왼쪽)과 삼성물산(오른쪽)이 제안한 투시도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제진설계 및 외부소음 차단 등 차세대 기술" 제안
    삼성물산 "품질관리 노하우 통해 고객 만족도 극대화"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각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우며 수주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포3주구 수주전에 참가한 대우건설은 제진설계 및 외부소음 차단 등 차세대 기술 제안을, 삼성물산은 품질관리 노하우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각각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트릴리언트 반포’를 지진 등 자연재해, 화재, 화생방 테러에도 안전한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재난 대비 특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내진설계보다 우수한 제진설계를 적용한 지진 대비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진설계 적용시 진도(수정 메르칼리 계급) 8~91)  정도의 강진도 견딜 수 있으며 건축물 구조부재의 변형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한 화생방 테러 대피시설 마련, 생활 층간 소음에 외부소음까지 완벽 차단, 소음 저감 시스템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를 위해 품질실명제 및 품질시연회 통해 사전 품질관리 강화, 주거 서비스 브랜드 해스티아 론칭,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품질관리와 서비스 수준은 입주 후 고객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와 입주서비스를 통해 반포3주구 입주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수주 추진 중인 반포3주구 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일대 1490세대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세대로 재건축하는 물량으로 총 공사비는 8천87억원 규모다. 이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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