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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마우스 대세는 ‘화이트’ 컬러, 새로운 제닉스 ‘타이탄G’ 화이트 버전 3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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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26 13:53:00

    국내 최초의 게이밍 의자를 선보이며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출시한 제닉스(Xenics)가 자사의 ‘타이탄 G’ 게이밍 마우스 신제품을 화이트 컬러로 리뉴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가성비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타이탄 G 시리즈 3종이 해당된다. 먼저 무선 마우스인 ‘타이탄 G 와이어리스’와 더 작은 크기의 무선 마우스 ‘타이탄 G 미니 와이어리스’, 타공망이 특징인 유선 마우스 ‘타이탄G 에어’ 3종이 해당된다.

    블랙 컬러의 마우스는 무난해서 사용하기가 편리하지만 천편일률적이다. 최근에는 화이트나 핑크 등 컬러감으로 개성을 준 마우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나 올여름을 맞이해서 시원하고 가벼운 화이트 컬러의 마우스는 책상 위를 색다르게 꾸며줄 아이템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화이트 버전의 ‘타이탄 G 시리즈’ 3종은 모두 부드러운 곡선을 자랑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RGB LED를 채택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놓치지 않았다.

    ■ 무선 게이밍 마우스 ‘타이탄 G 무선’

    타이탄 G 와이어리스는 이름처럼 무선 마우스에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다. 여기에 타이탄 G 와이어리스 화이트 버전은 케이블이 없는 깔끔한 무선 마우스이기에 화이트 컬러가 더욱 돋보인다.

    상판과 클릭 버튼, 측면, 바닥면까지 모두 화이트 컬러로 꾸며져 깔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덧붙여 RGB LED가 상판과 아랫면, 휠 버튼에 적용되어 블랙과 다른 세련미를 추구했다. 휠 버튼이나 사이드 버튼은 회색 컬러로 꾸며져 단조로운 느낌을 없앤 포인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PC와의 무선 연결은 2.4GHz 무선 나노 동글을 통해서 이뤄진다. 별도의 설치 없이 동글만 USB 단자에 꽂으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마우스 바닥면에는 동글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이동하면서 쓸 휴대용 마우스로도 잘 어울린다. 크기는 길이 120mm, 폭 66mm, 높이 42mm다.

    센서는 픽스아트(PIXART)의 상위 제품인 PAW 3335를 사용해 정확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16,000 DPI를 지원해 게이밍 마우스로 쓰기 좋은 제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력 효율이 뛰어난 센서로 무선에서도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DPI는 6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미리 세팅된 값을 쓰거나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값을 조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 효과 및 DPI, 버튼 기능을 바꿀 수 있으며, 고급 기능인 ‘매크로’ 설정 또한 가능해 게이밍 마우스로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제품에는 DPI 버튼이 추가로 제공된다. 기본 그레이 컬러에 레드 DPI 버튼 2개가 추가되어 화이트 커버에 DPI 버튼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추가로 포함된 DPI 버튼은 높이가 다르기에 자신에 손에 맞는 DPI 버튼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스위치는 2천만 회의 클릭 내구도를 지닌 옴론 스위치를 채택했다.

    2.4GHz의 무선 동글을 통해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일반 업무용 마우스는 물론 게이밍에 적합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도 한 번의 지연이나 끊김을 느껴보지 못했다. 폴링레이트는 최대 1000Hz를 지원해 1초당 1000번의 신호 인식이 가능해 유선이 부럽지 않은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한다.

    무선 마우스는 선이 없는 자유로움이 있지만 사용을 위해서는 충전이 필요하다. 타이탄 G 와이어리스는 최대 90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하게 충전에 대한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또한 일반 유선 마우스처럼 마우스 윗부분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 것과 동시에 유선모드로 변경된다. 그렇기에 충전을 위해 마우스를 분리시켜 놓는 것이 아니라 유선 마우스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

    ■ 미니 무선 마우스 ‘타이탄 G 미니 와이어리스’

    ‘타이탄 G 미니 와이어리스’는 길이 116mm, 폭 64mm, 높이 41mm로 타이탄 G 무선보다 작고 기존 유선 제품과는 동일하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조금 더 낫고 무엇보다 작은 마우스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미니’가 어울린다. 특히 새로운 화이트 버전은 작은 크기에 화이트 컬러가 더해져 간결한 느낌이 더해졌다.

    크기는 작지만 사이드 버튼, 휠, DPI 버튼 등 총 6버튼으로 기능을 동일하다. 또한 바닥면에는 무선 동글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휴대용 마우스로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타이탄 G 무선과 동일한 PAW 3335 센서, 옴론 스위치를 채택해 크기만 차이가 있을 뿐 성능은 동일하다. 무선 연결 역시 1ms 초고속 응답속도로 유선 마우스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빠르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타이탄 G 미니 와이어리스는 마찬가지로 내장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며, 타이탄 G 무선 동일하게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 모드로 변경해 충전과 동시에 유선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타이탄 G 무선’ 보다는 조금 짧은 최대 76시간의 무선 마우스 시간을 갖췄다. 90시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일반적인 PC 환경에서는 76시간도 상당한 수준이다.

    ■ 그야말로 강렬한 디자인, ‘타이탄 G 에어’

    제닉스 ‘타이탄 G 에어’는 최근 유행하는 마우스 디자인인 허니콤 타공이 적용된 커버를 갖췄다. 눈에 확 띄는 타공망 화이트 커버에 RGB LED가 더해진 타이탄 G 에어 화이트 버전은 그야말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화이트의 깔끔함과 동시에 강렬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마디로 게이밍 마우스에 잘 어울리는 외관이다. 휠과 상판, 바닥쪽에 배치된 RGB LED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컬러를 지정할 수 있으며 레드 컬러로 꾸며놓으면 그야말로 강렬하다.

    타이탄 G 에어는 보기에도 시원한 타공망 커버를 통해 마우스 무게를 낮췄다. 58g의 무게로 가볍고 빠른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의 피로감이 덜하다. 게임에 따라 무게를 조금 늘리고 싶다면 무게추를 이용해 무게감의 조절이 가능하다.

    ▲ 무게추는 간단히 올려두기만 하면 자석으로 착 고정된다

    ▲ 일반 팜커버도 함께 제공되어 교체할 수 있다

    무게는 최소 58g부터 최대 78g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타공망 커버와 함께 일반 팜커버를 함께 제공해 기분에 따라 마우스의 외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도 돋보인다. 위의 타이탄 G 무선 시리즈와 동일하게 높이 및 컬러가 다른 DPI 버튼을 추가로 제공해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하기 좋다.

    타이탄 G 에어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로 최상위 센서인 PMW 3389를 탑재했다. 최대 16,000DPI를 지원하며 7단계로 DPI 값을 조정할 수 있다. 덕분에 4K 해상도 이상의 모니터에서도 매끄러운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 폴링레이트는 최대 1,000Hz를 지원한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DPI 설정 및 매크로 설정, 마우스 LED 조절이 가능하다.

    타이탄 G 에어는 유선 마우스지만 케이블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파라코드 케이블’을 채택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절연체가 없어 굉장히 가볍고 유연하기에 빠른 마우스 컨트롤에서도 케이블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 타이탄 G 성능을 높여줄 전용 액세서리

    제닉스는 타이탄 G 마우스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브레이킹 핏+사이드 러버 그립’은 위에 소개된 3종 마우스 모두 스티커처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이킹 피트는 테프론 피트의 성능을 강화해 더욱 정확한 멈춤이 가능하며, 사이드 러버 그립은 그립감을 향샹시켜준다.

    먼저 브레이킹 핏은 모델에 맞춰 부착하면 되는데 사용자가 그림에 따라 가위로 오려내야 한다. 바로 떼어내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당황할 수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부착한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눈에 띌 정도로 슬라이딩이 부드러워지며 멈추기도 쉽다.

    ▲ 타이탄 G 에어에 브레이킹 핏을 부착했다

    ▲ 타이탄 G 와이어리스에 사이드 러버 그립을 부착했다

    이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사이드 러버 그립’이다. 아무래도 무광 플라스틱 사이드는 관리가 쉽지만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부족하기 쉽다. 간단히 ‘사이드 러버 그립’만 부착하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립감을 준다. ‘사이드 러버 그립’은 블랙 색상이기 때문에 동일한 블랙 컬러의 ‘타이탄 G’ 마우스와 더 잘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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