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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구글, 재택근무 체제 연말까지 시행할 것…사무실 근무 병행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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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0 15:41:44

    ▲페이스북 구글 로고  ©연합뉴스

    미국 IT 기업 페이스북과 구글은 현재의 재택근무 체제를 연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 모두 조만간 회사 출근을 재개하되 이전보다 유연한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글은 당초 현재의 재택근무 체제를 6월 1일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 그것을 7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할 직원은 강화된 안전대책 아래 7월부터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직원은 올해 말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이번 구글의 발표와 비슷한 시기에 페이스북 역시 향후 재택근무에 대한 방침을 나타냈다. 또한 이들 양사 외에도 사무실 업무 재개를 위한 방침을 내놓았다.

    페이스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의 일환인 도시봉쇄가 점차 해제되고 있는 것에 맞춰 7월 6일부터 사무실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페이스북은 재택근무를 원하는 직원은 누구나 연말까지 업무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어떤 직원의 출근이 필요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IT 기업 가운데 최초로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각 직원에게는 재택근무와 육아를 위해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재택근무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사무실 디자인 변경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 알맞다. 직원들 중에는 세계적인 유행 속에서 일터로 복귀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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