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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항공 촬영에 적합한 소비자용 드론 ‘매빅 Air 2’ 출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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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28 19:38:31

    드론 전문 기업 DJI가 항공 촬영용 드론 신제품 ‘매빅 Air 2’를 발표했다. 매빅 Air 2는 강력한 이미징 기술과 최적의 비행을 위한 직관적인 비행 성능의 결합은 물론, 인텔리전트 기능과 안전 기술까지 탑재한 소비자용 드론이다.

    ▲ dji 매빅 에어2 출시 © DJI


    매빅 Air 2는 매빅 제품군의 특징인 접이식 디자인의 소형 폼팩터에 8K 등 플래그십 기능을 더해 하늘에서도 개성 넘치는 고품질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더 커진 1/2인치 카메라 센서로 고해상도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비행 모드, 인텔리전트 기능, 이미징 기술로 전문가급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최대 비행시간 향상으로 더 오랜 시간 항공 촬영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된 인텔리전트 기능으로 더 생생한 이미지 촬영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DJI Fly 앱으로 손쉬운 편집도 가능하다.

    ▲ DJI 매빅 에어2 플라이 모어 콤보 © DJI


    DJI 로저 루오(Roger Luo) 사장은 “매빅 Air 2는 매빅 드론 제품군의 특징은 모두 이어가면서, 완전히 재고된 디자인과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DJI는 드론을 처음 접하는 초보 파일럿에게도 가능한 최고의 항공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매빅 시리즈 중 처음으로 4K 60fps, 120Mbps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HDR 동영상 , 1080p 120fps의 4배 슬로 모션 또는 1080p 240fps의 8배 슬로 모션으로 개성 있는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 12MP  이미지나 새롭게 추가된 48MP 기능으로도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전동식 3축 짐벌이 카메라 흔들림을 잡아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매끄럽고 안정적인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쿼드 베이어(Quad Bayer) 컬러 필터 어레이 기술이 적용된 1/2인치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다양한 촬영 모드를 활용해 콘텐츠 품질을 한차원 더 높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포토(SmartPhoto)’ 기능은 딥 러닝 기반 분석 후 최적의 사진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기능이다.

    매빅 Air 2는 570g의 가벼운 무게의 소형 드론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모터, 새로운 전자식 속도 제어기(ESC), 향상된 배터리 기술 및 공기 역학적 설계 디자인이 적용돼 최대 비행시간 34분을 지원한다. DJI 독점 기술인 ‘오큐싱크 2.0(OcuSync 2.0)’ 영상 전송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최대 10km에서도  드론으로부터 안정적인 HD 영상 피드 전송이 가능해졌다. ‘오큐싱크 2.0(OcuSync 2.0)’는 2.4GHz 및 5.8GHz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덕분에 간섭 저항 기술을 사용해 원하지 않는 신호를 차단하고 신호 강도에 따라 주파수 대역을 자동 전환해 선명한 동영상 피드를 유지할 수 있다.

    매빅 Air 2에는 새로운 안전 기능이 추가되며 비행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드론 전후방에는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장애물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알려주고, 충돌 방지를 위해 장애물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이동을 멈추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매빅 Air 2 하단에 추가 센서와 보조등이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자동 착륙을 포함한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지오펜싱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공항과 같이 위험성이 높은 곳에 드론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한다.

    고급 조종 지원 시스템(Advanced Pilot Assistance System, APAS) 3.0는 DJI 드론에 차세대 자율 비행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APAS 3.0을 활성화하면, 드론의 경로에 장애물이 들어올 때 매빅 Air 2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물체 주위, 물체의 아래 또는 위로 새로운 경로를 생성한다. 이로 인해 파일럿은 원하는 이미지 연출에 집중하면서 더 복잡한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비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버전은 3D 매핑을 사용하여 매우 복잡한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전환과 물체 주변에서 보다 유연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지난해 DJI에서 발표한 “안전 강화(Elevating Safety)” 비전에 따라, 매빅 Air 2는 에어센스(AirSense) 기술 을 포함해 설계된 DJI 최초의 소비자용 드론이며, 드론 파일럿에게 근처에 있는 다른 기체의 존재를 알려줌으로써 강화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에어센스(AirSense)’는 ‘ADS-B’라는 항공 기술을 사용해 근처에 있는 비행기 및 헬리콥터로부터 신호를 수신하고 드론 파일럿의 제어 화면에 이들의 위치를 표시한다. 다른 기체가 드론에 접근하면 ‘에어센스(AirSense)’가 드론 파일럿에게 메시지, 소리 및 진동으로 알려주어 파일럿이 상황을 인식하고 드론을 안전하게 멀리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매빅 Air 2의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기능으로 고화질 영화와 같은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포커스트랙(FocusTrack)’ 은 DJI 드론에 탑재된 추적 기능 중 가장 진화된 버전으로 3개 다른 촬영 모드를 제공한다.

    액티브트랙 3.0(ActiveTrack 3.0): 매빅 Air 2에서 자동으로 추적할 피사체를 선택한다. 액티브트랙 3.0은 최첨단 매핑 기술과 새로운 비행경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피사체 추적 및 장애물 회피를 개선하고 피사체가 물체 뒤로 이동해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빠르게 재추적한다.

    POI(관심지점) 3.0: 특정 피사체 주위에 자동 비행경로를 설정한다. 업데이트된 버전은 평면 인식을 개선하여 피사체를 보다 동적으로 추적한다.

    스포트라이트 2.0(Spotlight 2.0): DJI 전문가용 드론 제품군에서 볼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는 사용자가 드론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동안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고정시키는 기능이다.

    ‘하이퍼랩스’는 타임랩스의 시각적 매력에 드론이 직접 이동하면서 촬영하는 동적 요소를 더한 기능이다. 하이퍼랩스 최초로 최대 8K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으며, 파일럿이 프리(Free), 서클(Circle), 코스 락(CourseLock) 및 웨이포인트(WayPoints)의 4가지 비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축 전동식 짐벌 및 EIS 안정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퀵샷(QuickShot) 등 사전 프로그래밍된 여러 비행 모드를 제공해 사용자는 고품질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원하는 모드를 누르면 매빅 Air 2가 자동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담아낸다. 로켓(Rocket), 서클(Circle), 드로니(Dronie), 헬릭스(Helix), 부메랑(Boomerang), 아스테로이드(Asteroid) 6개 모드 중 선택 가능하다.

    DJI Fly 앱은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내비게이션 기능을 유지하면서 매빅 Air 2의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새 튜토리얼을 통해 드론 기능을 익히고 비행을 바로 시작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DJI Fly 앱을 사용해 바로 촬영한 이미지를 손쉽게 조정 및 편집한다. 매빅 Air 2는 숄더 백, ND 필터 세트, 프로펠러 가드, 보호 케이스, 조종기용 태블릿 홀더 및 모니터 후드를 포함하는 실용적인 추가 액세서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매빅 Air 2는 오는 5월 11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매빅 Air 2는 스탠더드 패키지와 플라이 모어 패키지 두 버전으로 출시된다. 매빅 Air 2 스탠더드 패키지(기본)는 99만원이며, 매빅 Air 2 기체, 배터리 1개, 조종기, 관련 케이블을 포함한다. 플라이 모어 패키지는 132만원이며, 스탠더드 패키지 구성품 외에 숄더 백, ND 필터, 충전 허브, 배터리 3개를 포함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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