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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시장 겨냥한 40만원대 아이폰…4월 15일 출시설 급부상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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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03 09:42:02

    ▲애플 아이폰 SE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판매 일정이 연기됐던 아이폰 SE2(아이폰 9)가 4월 중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월 1일 유튜브 채널 프론트 페이지 테크(Front Page Tech)의 운영자 존 프로서(Jon Prosser)는 “애플이 어제(3월 31일) 사내 미팅에서 아이폰 SE2의 4월 내 출시를 결정했다. 잠정적으로 4월 15일 발표 후 22일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전한 조 프로서는 구글의 픽셀 3 출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화제가 되었다. 최근 아이폰 SE2 케이스로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4월 5일 출시설도 나왔지만, 일요일인 4월 5일보다 수요일인 4월 15일 출시설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40만원 대(399달러)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2는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단말기다. 경쟁 중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고성능의 미드레인지 단말기를 잇따라 시장에 출시하면서 중가격대 시장에서 애플은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 SE2가 소문대로 40만원 대에 출시된다면 안드로이드 진영과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프로서는 아이폰 9(아이폰 SE2)의 출시 정보 외에도 6월 개최 예정인 WWDC에서 차기 맥북 프로(MacBook Pro)나 헤드폰, 분실 방지 태그인 ‘에어 태그(Air Tags)’의 발표 가능성도 점쳤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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