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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 된 5060...베이비붐 세대 30% 온라인 쇼핑 이용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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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12 14:03:23

    - 스마트폰 사용 능숙한 액티브 시니어들 온라인 쇼핑·정보탐색 활발

    스마트폰에 익숙한 ‘20~40대는 온라인 쇼핑, 50대 이상은 오프라인 쇼핑’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플랫폼 라임(Lime)이 발간한 ‘2020 트렌드픽’을 인용해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30.6%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온라인 쇼핑 비중(35.0%)과도 격차가 크지 않다.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 채널은 1위 오픈마켓, 2위 TV홈쇼핑, 3위 소셜커머스, 4위 대형마트 인터넷몰, 5위 온라인 종합몰순이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최저가 검색’과 ‘가격 비교’가 용이하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구매 전 쇼핑몰 내 이용후기(25.8%)와 제품정보(23.5%), 가격 비교 사이트(13.5%) 등을 참고하는 이들도 많았다. 카페/블로그(6.5%)나 개인 SNS(4.3%) 이용후기를 참고하는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아직 낮았다.

    ‘어떤 일을 할 때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를 탐색한다’는 베이비붐 세대는 72.5%에 달했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 활용한다’고 답한 사람도 61.2%였다. 주 이용 항목으로는 인터넷 검색(96.3%), 카카오톡(95.5%), 모바일 쇼핑(81.7%) 등을 꼽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상당수가 TV 외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중 하루 평균 스마트폰 영상 시청 시간(2.9시간)은 TV(2.8시간)보다 길었다. 또 응답자 대부분(93.7%)이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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