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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꽃 피는 산골’ 하동으로 봄 여행 오세요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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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17 09:19:47

    ▲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를 뚫고 매화꽃 봉오리가 봄기운을 하동 곳곳에서 전해주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 하동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조건 완화 ‘코로나19 극복’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를 뚫고 매화꽃 봉오리가 봄기운을 하동 곳곳에서 전해주고 있다.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군에는 ‘봄의 전령’ 매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벚꽃, 배꽃,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이 이어져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봄철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동군은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봄맞이 단체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산업 확대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작년보다 훨씬 유리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지원기준 인원을 내국인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하고, 차량비를 추가 지원하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섬진강문화재첩축제 등 하동군 지정 축제 참가 지원도 추가했다.

    ◆‘트로트신동’정동원에 36.5℃ 사랑의 악기 전달

    하동군은 TV조선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하며 국민적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하동 출신의 ‘트로트 신동’ 정동원(진교초 6학년) 군에게 삼천포제일병원에서 제공한 ‘36.5℃ 사랑의 악기 전달식’이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상기를 군수를 비롯해 김송자 삼천포제일병원장 및 관계자, 정기영 연예협회군지부장, 정동원 군 팬 등이 참석했다.

    삼천포제일병원은 앞서 지난달 정동원 군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한 것에 이어 이번에 색소폰을 지원했다.

    정 군에게 전달된 악기는 프랑스 셀마사에서 만든 셀마 아메리카 마크식스 9만번대로 1961년에 생산된 악기이다. 이 당시 생산된 8~9만번대 악기는 전문가들이 수제로 만든 명품으로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악기이다.

    ◆ 이천 격리 우한교민에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물품 지원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시설이 운영되는 경기도 이천시에서 임시생활 중인 우한교민을 위해 지난 15일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제품을 지원했다.

    이번 이천시 임시시설에 들어간 3차 우한 교민들에는 가족단위,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군이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지원한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제품은 700만원 상당의 죽·간식·음료 등의 물품이며, 하동녹차티백도 함께 지원됐다.

    ◆ 안전한 학년말 방학을 위한 책 선물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졸업식과 종업식을 하면서 안전한 학년말 방학을 위해 책을 선물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대한 위험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교직원이 모여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학년말 방학을 집에서 유익하면서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책을 선물해주기로 한 것이다.

    옥종초등학교는 짧은 학년말 방학 동안 집 안에서 책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느낌을 경험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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