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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전년比 늘어…현대차는 9위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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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10 14:16:51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지난해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20만9,831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인사이드 EVs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의 수요가 하반기 들어 매달 감소했지만, 다른 지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수요가 하반기에 계속 꺾인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인사이드 EVs는 설명했다.

    브랜드 별로 보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 1위는 테슬라로,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820대를 판매했다. 2∼4위는 중국의 비야디(BYD·22만9,506대), 베이징자동차(BAIC·16만251대), 상하이자동차(SAIC·13만7,666대)가 각각 차지했다. 5위 자리에는 독일 BMW(12만8천883대)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7만2,959대)는 폭스바겐(8만4,199대)과 닛산(8만545대), 중국 지리자동차(Geely·7만5,869대)에 이어 9위에 올랐다. 기아차(5만3,477대)는 10위 일본 도요타(5만5,155대)에 이어 11위였다.

    모델 별로는 테슬라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공급한 모델3가 30만75대로 글로벌 1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어 베이징자동차 EU 시리즈가 11만1,047대로 2위를 차지했고, 닛산 리프(6만9,873대)와 BYD 위안(6만7,839대), 베이징차 바오준 E 시리즈(6만50대)가 5위권에 포진했다.

    이번 집계 대상은 순수 전기차(EV)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였으며 하이브리드차(HEV)는 제외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기아차는 지난달 각각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적 미래전략을 발표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EV 확대 방침을 천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2025년 56만대, 기아차가 2026년 50만대 등 2025년을 전후해 EV만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기자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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