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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AI 기술 공유” 엔비디아, 美 실리콘밸리서 'GTC 2020' 개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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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7 14:20:10

    엔비디아가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제 11회 GPU 기술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를 개최한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는 전세계 주요 개발자, 연구원, 기업 임원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AI, 고성능컴퓨팅(HPC),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GTC 2020에는 레픽 아나돌의 ‘머신 환각’이라는 작품이 전시된다. ©엔비디아

    엔터테인먼트부터, 헬스케어, 리테일에 이르는 모든 산업을 아우르며, 데이터 사이언스, 게이밍, 시각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600개의 기술 세션과 종일 진행되는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LI) 워크숍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GTC에는 70개국의 1만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250여 기업들이 참여해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전문 그래픽 및 게임, 임베디드 및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3월 23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GTC에는 미 국립보건원, GE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관의 여성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분야에서의 사회적 다양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BMW, 에픽 게임즈, NASA, 스탠포드, 웰스 파고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및 조직들이 자율주행차, 로봇공학부터 쿠다(CUDA) 파이톤 프로그래밍과 자연어 처리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딥 러닝, 가속화된 컴퓨팅 및 가속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핸즈온 교육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DLI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70개 이상의 강사주도 교육과 30개 이상의 자기주도 교육 과정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3월 22일에는 6회의 DLI 워크숍이 진행되는데, 본 세션 참석자들은 이상 징후 탐지부터 쿠다 C/C++에 이르는 주제에 대한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GTC에서는 저녁 만찬은 물론, 엔비디아 엔지니어 및 연구원들과 함께 자율주행차, 컴퓨터 비전, 로봇 공학을 포함한 여러 주제에 대해 약 1시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전문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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