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중일은 경제적 운명공동체"...文대통령, 3국 협력 강조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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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24 13:25:02

    ▲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쓰촨성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정상회의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成都)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3국의 협력과 조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경제적으로도 우리(한중일)는 운명공동체"라며 "각자의 기술과 장점을 갖고 세 나라의 경제는 가치사슬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업과 협업체계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3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3국의 경제발전 근간에는 분업과 협업이 자리잡고 있어 경제적으로 공동운명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우회 비판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격변은 우리 3국에 더욱 공고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나라는 지난 20년 경제·외교·문화·인적교류·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했고 지금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동북아 핵심 협력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나는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해 '3국이 함께하는 꿈'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중국은 주변국과 '운명공동체'로 함께 발전해가는 꿈을 꾸고 있고, 그 바탕엔 '친성혜용(親誠惠容·친근하고 진실되며 상생하고 포용)'의 마음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일본은 올해 '아름다운 조화'의 '레이와' 시대를 열어 평화를 위한 새 염원을 품고 있다"며 "한국은 '함께 잘 사는 나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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