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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신길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최고경쟁률 711.67대 1 마감...가점제 탈피 추첨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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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2 13:15:37

    ▲ 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조감도 © 포스코건설 제공

    서울 신길뉴타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청약이 평균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다. 중형 평수인 114.65㎡은 최고 711대 1를 기록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 방식에 낮은 점수대 사람들도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진행한 '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87가구 모집에 총 2만1367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4.26대 1, 특히 최고 경쟁률은 711.67대 1로 9세대 모집에 6405명이 몰린 전용면적 114㎡A 타입이 기록했다.

    이 평형은 청약 점수 순서대로 뽑는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 방식이어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민영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로,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정한다. 가점제 100%로 채우는 85㎡형 이하는 `청약 고득점자`간의 경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 점수를 기록한 6월∼7월 초에는 당첨 최저점이 68점, 평균 가점이 69.7점이었다. 평균 69점은 부양가족이 3명(20점)인 4인가구가 무주택 기간 15년(32점), 청약통장가입기간 15년(17점)을 채울때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 때문에 청약 엄두도 못낸 낮은 점수의 청약자들도 오랜만에 나온 전용 85㎡ 초과 물량에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별로는 59㎡A는 60세대 모집에 5090명이 몰려 84.83대 1을 나타냈다. 59㎡B의 경우 19세대 모집에 1257건의 청약이 접수돼 청약경쟁률이 66.16대 1, 59㎡D는 10가구 모집에 1423건이 몰려 경쟁률이 142.3대 1을 나타냈다. 84㎡A 타입은 49가구에 4336명이 몰려 88.49대 1을 기록했고 84㎡B는 40세대 모집에 2856건의 청약이 접수돼 71.4대 1을 보였다.

    '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3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상 최고 32층의 9개동으로 구성되며 7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A㎡는 103세대, 59B㎡는 34세대, 59D㎡는 19세대, 84TA㎡는 83세대, 84TB㎡는 68세대, 114㎡는 9세대로 총 316세대를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은 서울의 다른 뉴타운과 비교해서 영등포, 여의도, 종로, 강남 등 서울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고 직주근접성도 높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여의도 인근의 핵심 주거 배후지인만큼 직장인 수요도 많다”고 언급했다.

    '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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