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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볼만한 전시] 사진작가 박초월 ‘생명의 나무 展’ 개최 오는 31일까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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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5 20:33:06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 계절 12월에 ‘아지트문화갤러리’의 기획으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소테츠호텔갤러리 B1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길 15)’에서 12월 5일~31일까지 사진작가 박초월의 <순수의 원형 : 생명의 나무 展>이 진행된다.

    구조적이면서도 은유적인 시선으로 순간을 바라보는 박초월 작가는 “<생명의 나무>는 5년여의 시간 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작업한 작품들로 인간 본연의 순수성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 작업 중 첫 번째 시리즈입니다.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 Empedocles’가 우주의 기본 4원소라 주장한 공기, 물, 흙, 불 중에서 인간의 삶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공기, 물, 흙 3원소의 에너지를 담아낸 작업으로, 그 중심에 있는 <생명의 나무>는 순수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다시 연결하고, 극도로 ‘개인화’ 되어버린 나와 너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는 생명의 매개체로 자리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8년 <코닝 마스터픽스 어워드>에서 ‘골드마스터’를 수상하여, 프랑스 파리에 초청되어 전시했던 작품들과 2019년 7월에 시작해 16부작으로 성황리에 종영한 윤균상, 금새록 주연의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 협찬했던 작품 등 총 2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 큰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될 2020년(庚子年)을 준비하기에 앞서 한 템포 차분해져야 하는 연말에 박초월 작가가 전해주는 ‘생명의 나무’ 그 순수한 숲 속에서 잠시 마음 하나 쉬어 가보는 것도 좋겠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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