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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으로 편의성 강화…저축은행 거래자 수 600만명 넘어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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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5 11:22:55

    ©이승주 기자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저축은행 거래자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저축은행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로 중금리 대출·비대면 확대 등 편의성이 강화돼서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 거래자 수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60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말(566만명)보다 약 4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저축은행 거래자는 저축은행 예·적금 통장을 가지고 있거나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는 실제 고객이다.

    저축은행 거래자 수는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말 518만명, 2017년말 544만명, 2018년말 576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부실사태 이후 살아남은 저축은행이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확대했으며 앱을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접근성이 온라인 앱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거래자 수를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것도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실속파 고객들이 꾸준히 저축은행을 찾는다"며 "각종 특판 상품 이벤트의 경우 하루만에 완판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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