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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익 하나금투 전무,금투협회장에 도전...나재철·정기승·신성호 이어 4번째 공식 출마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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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3 21:30:57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사진)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3일 하나금융투자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서 전무는 이날 오후 금투협에 제5대 협회장선거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경영학 박사인 서 전무는 동부그룹 공채 1기 출신으로 2007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을 거쳐 하나금융투자에서 2012년 이사에 올랐다.

    서 전무가 이번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번 선거는 앞서 출사표를 던진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를 포함해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지원자 공모가 끝나면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금융투자협회 회장 임기는 3년이다.

    1959년 경북 안동 출신인 서 전무는 연세대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하고 한국항공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하버드대·코넬대 등에서 수학했다. 2008년 삼성증권 SFC(투자권유대행인)으로 업계에 처음 발을 디딘 그는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어드바이저, 한국규제법학회·금융소비자학회 회원, 국제법률가전문가협회 비상근 부회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는 하나금융투자의 영업이사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영업전무로 승진했다.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후보를 받는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지원자 공모가 끝나면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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