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PC는 필요 없다, 벤큐 안드로이드 품은 스마트 프로젝터 ‘E600, E800’ 시리즈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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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9 17:05:38

    벤큐코리아는 2020년 비즈니스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할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 프로젝터 4종 제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벤큐 듀마스 첸(Dumas Chen) 아시아 퍼시픽 마케팅 이사

    벤큐 듀마스 첸(Dumas Chen) 아시아 퍼시픽 마케팅 이사는 “현재 비즈니스는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벤큐는 협업 기능이 강화된 전자칠판, 비즈니스 스마트 프로젝터, 자체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벤큐의 스마트 프로젝터 E600, E800 시리즈는 모바일 화면 전송과 크롬 브라우저의 전송 기능을 통한 노트북 화면 무선 전송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개인 소유의 IT 장비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벤큐의 소윤석 지사장은 “기업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벤큐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장비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업과 아이디어 공유를 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모바일 친화적인 벤큐의 스마트 프로젝터는 정교한 하드웨어 성능만큼이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오는 11월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벤큐의 스마트 프로젝터는 각각 풀 HD와 XGA 해상도를 지원하는 표준 투사 거리의 EH600(FHD), EX600(XGA) 외에도 단 초점 방식의 EW800ST(WXGA)와 EX800ST(XGA)의 4개 모델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 체제를 갖췄으며 OTA(Over The Air) 방식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 PC 없이도 MS 오피스, 한글 문서까지 열 수 있다

    화상 회의를 위한 블리즈(Blizz), MS 오피스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WPS 오피스, 원격으로 다른 컴퓨터 장치를 제어하는 팀뷰어(Team Viewer), 정보 검색을 위한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 등 비즈니스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MS 워드 및 엑셀, PDF 파일 및 한글 문서까지 띄울 수 있다. 또한 USB 다이렉트 리더 기능을 지원해 USB 메모리에 저장된 다양한 형식의 이미지, 영상 또는 문서 파일을 화면에 투사할 수 있다.

    웹캠만 있으면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벤큐코리아는 벤큐 EX800ST에 로지텍 카메라를 연결해 외부의 직원과 화상회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연했다. PC가 없이 카메라만 있다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

    ▲ 카메라를 연결해 바로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다는 것도 이번 벤큐 스마트 프로젝터의 특징이다.

    단초점 스마트 프로젝터 E800 시리즈는 IT 관리자를 위한 포괄적인 관리 기능을 갖췄다. 모든 계정의 파일과 개인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계정 관리 시스템(AMS, Account Management System)과 중앙에서 로컬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는 장치 관리 솔루션(DMS, Device Management Solution)을 지원해 다수의 계정과 다수의 프로젝터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관리자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 중인 모든 프로젝터 화면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엑스사인 브로드캐스트(X-Sign Broadcast) 기능으로 회의를 중단시키지 않고 전체 회의실에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 교육용 안드로이드 앱을 열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벤큐코리아 세일즈 담당 전병열 팀장은 “벤큐 스마트 프로젝터는 기존의 포터블 모바일 프로젝터의 강점인 스마트한 기능과 모바일 친화적인 사용 환경을 그대로 계승하고, 단점인 부족한 밝기와 해상도를 보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큐는 11월 중 네이버 플레이 윈도에서 스마트 프로젝터 판매를 진행하며 이후 국내 주요 온,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벤큐의 스마트 프로젝터는 무상 2년의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가격은 80만 원에서 110만 원대.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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