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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2020년 전지사업 실적개선이 예상된다..KB증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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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9 00:04:24

     

     


    투자의견 Buy 유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7만원으로 7.5% 하향한다. 2020년 화학제품의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으로 판단됨에 따라 2019~2020년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PBR-ROE모델을 통해 산출하였으며, 2020년 예상 실적기준 Implied PER 22.7배, PBR 1.59배 수준이다.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7조34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상승했으나 동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03억원으로 36.9% 하락했다. 그러나 전분기대비로는 증가했고 낮아진 컨센서스(Fnguide 제시 9월24일 영업이익 3822억원)를 충족했다. 그러나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대규모 환관련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년 돌았다.

    올해 3분기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3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모두 감소하였다. BPA(비스페놀-A)의 가격하락과 IT제품 수요부진으로 인해 NCC(납사분해시설)/PO(폴리올레핀) 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polymer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전지사업 외형은 2조21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0% 증가했다.

    LG화학의 영업이익은 712억원 (OPM 영업이익률3.2%)으로 흑자전환했다. 소형 파우치 전지의 출하량 확대로 소형전지 수익성이 상승하였고, 자동차 전지는 수율 상승을 통해 영업적자가 전분기대비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ESS(에너지 저장 장치)전지는 3분기에도 국내 판매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익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2019년 전지사업은 1107억원 규모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국내 ESS 화재사건으로 인한 충당금과 기회비용이 발생했다. 폴란드 공장의 수율상승이 지연된 점 아쉬었다. 그러나 2020년 전지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아쉬었다. 그러나 2020년 전지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 443억원 (전년대비 45.5% 상승) 4191억원 (전년대비 흑자전환) 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는 ▷2020년 ESS사업의 이익 정상화 ▷자동차전지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상승 ▷신규 자동차전지 공장의 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절감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9년 전지사업 실적에 대한 실망보다는 ▷2020년 실적호전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LG화학은 ▷LG계열의 석유화학업체로 ▷2차전지 부문을 강화중이다. 사업환경은 ▷전자소재는 LCD OLED 등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유지중이며 ▷전지는 최근 모바일기기의 다양화, 전동공구, 전기차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 석유화학업체는 유가 약세 및 중국발 과잉공급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다.

    LG화학은 경기변동과 관련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나프타가격 환율 전 세계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고 제품군 수직계열화로 경쟁사에 비해 경기변동에 둔감하다.

    LG화학의 주요제품은 ▷기초소재부문(65.4% = ABS PC EP PE PP 등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공원료 ) ▷전지부문(20.1% =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ESS전지 등 2차전지) ▷정보전자소재부문(9.4% = 편광판 LCD재료 양극재 등으로 광학소재 전자재료) ▷생명과학부문(2.1% 당뇨치료제 미용필러 성장호르몬제 백신 등 전자재료) ▷생명과학부문(2.1% 당뇨치료제 미용필러 성장호르몬제 백신 등) 등으로 구성된다.

    LG화학의 원재료는 ▷기초소재(69.4 = 납사 EDC 등 ) ▷전지(18.6% =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10.2% = TAC필름 코발트 계면활성제 등) ▷생명과학부문(0.4% 의약품원료 유기화합물 등) 등이다. LG화학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평가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은 최하위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LG화학의 실적은 ▷나프타 등 취급 화학제품 가격 상승 ▷전기차 생산 증가 등에 따른 2차전지 시장 확대, 고객사 다변화
    ▷원달러 환율 상승시 외환 관련 이익 발생 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58% ▷유동비율213% ▷자산대비차입금비중20% ▷이자보상배율19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카자흐스탄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기지 건설이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영찬 애널리스트

    3Q19 Review: 전지사업 예상보다 실적개선

    • 투자의견 Buy 유지
    •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부합, 순이익은 하회
    • 2020년 전지사업 실적개선 전망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70,000원으로 7.5% 하향한다.

    2020년 화학제품의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으로 판단됨에 따라 2019~2020년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PBR-ROE모델을 통해 산출하였으며, 2020년 예상 실적기준 Implied PER 22.7배, PBR 1.59배 수준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 3,473억원 (+1.6% YoY), 3,803억원 (-36.9% YoY)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증가하였고, 낮아진 컨센서스 (Fnguide 9/24기준 영업이익 3,822억원)를 충족하였다. 그러나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대규모 환관련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였다.

    3분기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3,212억원 (OPM 8.1%)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모두 감소하였다. BPA가격하락과 IT제품 수요부진으로 인해 NCC/PO와 ABS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전지사업 외형은 2조 2,1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0%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712억원 (OPM 3.2%)으로 흑자전환 하였다. 소형 파우치 전지의 출하량 확대로 소형전지 수익성이 상승하였고, 자동차 전지는 수율 상승을 통해 영업적자가 전분기대비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ESS전지는 3분기에도 국내 판매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익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전지사업은 -1,107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국내 ESS 화재사건으로 인한 충당금과 기회비용이 발생하였고, 폴란드 공장의 수율 상승이 지연된 점이 아쉬었다. 그러나 2020년 전지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 443억원 (+45.5% YoY), 4,191억원 (흑자전환 YoY) 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는 1) 2020년 ESS사업의 이익 정상화, 2) 자동차전지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상승, 3) 신규 자동차전지 공장의 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절감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9년 전지사업 실적에 대한 실망보다는 2020년 실적호전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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