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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 평균판매단가의 상승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상상인증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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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3 00:09:52

     

    목표가 6620원으로 분석 개시

    유비케어는 국내에서 EMR를 제공하는 업체다. 약국을 제외한 각 요양기관별 EMR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으로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EMR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 44%이고 의료기기유통사업부도 44%였다. 이외에도 의료데이터(9%) 건강관리(3%) 등의 사업을 꾸려왔다.

    상상인증권 나민식 애널리스트는 EMR(전자의무기록) 제공업체 유비케어에 대해 유비케어에 대해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주가를 이끈다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EMR 국내 1위 업체 유비케어가 EMR 부가서비스 판매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균단가 상승으로 영업인력을 충원할 필요 없이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개선된 결과다.

    유안타증권은 유비케어의 12개월 전망 PER(주가수익비율) 28.9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2.6배로 낮은 수준이 아니였으나 잔여이익모형으로 목표주가를 도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유비케어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목표주가 662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비케어가 공급한 EMR 사용환경에 익숙해지면 타사 제품으로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창출력이 유지돼 왔다. 동사의 주고객은 의료업계로 병원 의견 약구 한방병원 요양병원 등을 아우르고 있다. 유비케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29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7억원으로 예상된다. 2019년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 1162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케어는 앞서 2016년 개발한 약국 검색 앱 ‘똑딱’ 역시 수익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똑딱은 모바일 접수 기능을 탑재해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의료 의약 업계에서는 똑딱 앱 활용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보험사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해왔다고 평가했다.

    상상인증권은 유비케어에 대한 목표주가 제시는 잔여이익모형(Residual income model)을 사용해 6620원으로 도출했다. 매년 4분기에 지분법 관계기업투자 등 영업외 비용을 인식해 PER을 이용한 주가산출은 설명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개발력 시장지배력 등 재무제표에 없는 가치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PBR 밸류에이션도 기업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기 어려웠다.

    유비케어의 올해 추정 ROE(자기자본이익율)는 9.3%다. 지난해는 브레인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480억원 유상증자로 ROE 개선폭이 주춤했다. 올해는 추가 자본투입 없이 브레인헬스케어 인수 효과와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면서 ROE 상승이 예상된다.

    유비케어는 '의사랑' 브랜드 보유한 국내 의원용 전자차트 1위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의료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유비케어의 의원용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시장점유율은 약 45%를 차지하고 있고 ▷U-헬스케어 사업은 원격진료 뿐만 아니라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의료 시스템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의료산업은 둔감한 편이다.

    유비케어의 주요제품은 ▷기반사업부문(98.5% 의사랑 미소몰닷컴 유팜시스템 오토팩 등 ) ▷헬스케어부문 (1.5% 건강관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PC부품 외(99.8%) ▷헬스케어사업상품(0.1%) 등 이다. 동사의 실적은 ▷고령화로 인한 의료 시장 확대 ▷신규 솔루션 개발 시 매출 증대 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비케이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 15% ▷유동비율547% ▷자산대비차입금비중0% ▷이자보상배율3245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상상인 증권 : 유비케어(032620) ASP상승이 주가를 이끈다
    종목리서치 | 상상인증권 나민식 |


    국내 EMR 솔루션 M/S 1등

    동사는 국내에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을 제공한다.
    EMR은 병∙의원 진료 및 업무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이다.

    한번 EMR 사용환경이 익숙해지면 타사 EMR로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창출력이 특징이다.

    고객으로 병원, 의원, 약국, 한방병원, 요양병원으로 두고 있다.

    약국을 제외한 각 요양기관별 EMR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으로 압도적인 1위 사업자이다.

    EMR 사업부(매출액 비중 44%) 외에도 의료기기 유통(44%), 데이터(9%), 건강관리(3%)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SP up / Cost down → 영업레버리지 초입

    3Q19 매출액은 294억원(yoy +15%), 영업이익 47억원(yoy +44%)으로 영업이익성장폭이 매출액성장폭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개선의 원인은 ① EMR부가서비스 ASP가 상승하고 있다.

    영업인력을 충원할 필요 없이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이끌고 있다.

    2Q19 기준으로 부가서비스 보급률은 23% 수준(EMR 보급률 71%)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

    ② 대리점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추세다.

    기존 EMR 대리점이 운영하는 콜센터를 유비케어가 내재화하면서 대리점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율이 감소하고 있다.

    목표주가 6,620원으로 분석 개시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형(Residual Income Model)을 사용했다.

    단기적인 분기 EPS 변동보다는 ROE의 변화가 주가 설명력이 높았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19년 ROE는 9.3%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pt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추정에 필요한 영구 성장률(growth rate)는 3%를 사용했다.

    고객인 병∙의원의 수의 장기 성장률이 2.4%(14~18년) 수준임을 고려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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