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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천연염색공예관서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펼쳐져


  •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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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6 15:50:51

    ▲보성군 천연염색공예관서 오는 23일 오후 4시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공연이 펼쳐진다. ©(사)한국천연염색 숨

    오는 23일 길쌈놀이, 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문화관광재단, 보성군 등 후원

    [전남베타뉴스=김광열 기자] 삼베로 이름난 보성군에서 삼베·한지와 천연 염색이 만나 자연그대로의 멋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선보이는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에서는 남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길쌈놀이는 물론 판소리, 성악공연 등에 이어 한복패션쇼는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천연염색 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 보성군,  보성천연염색공예관이 후원·협찬한다.

    옛 것을 보전하고 계승하려 열리는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공연은 원광보건대학교 글로벌호텔관광과 오선숙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서정미 (사)한국예총 전남연합회보성지회장외 25명이 출연해 길쌈놀이를 펼쳐 보이며 무대를 연다.

    또 심청가 중 사철가, 아름다운 나라, 아리요는 서편제의 본향 보성에서 울려 퍼질 최운지의 판소리 마당은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 광주시립장애인복지관 여행합창단을 지휘하는 테너 이대형의 시월의 어는 멋진 날에, 이승희 전남대 외래교수, 의학박사인 테너 장흥식의 클래식무대도 관람객들에게 10월의 밤을 한껏 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특히 유선영 이미지모델 등이 나서는 한복패션쇼는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를 만나보는 시간이 주어진다.

    16일 심향란 보성천연염색공예관장은 "보성삼베 및 아낙네들의 다듬이 소리가 넘쳐나는 남도 길쌈놀이와 판소리, 가곡, 시낭송, 전통춤을 접목시킨 한복패션쇼가 어우러져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보성에서 새로운 문화르네상스의 탄생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천연염색 숨의 박성기 감사도 “깊어가는 가을 밤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공연을 준비했다”며 “연인, 가족과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오는 23일 보성천연염색공예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31일 보성군 복내면 천연염색공예관에서 진행한 ‘삼베도령&목화아가씨 5월의 향연’은 김철우 보성군수, 신경균 보성군의회의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보성고흥장흥강진지역위원장, 김화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임영수 전남도의원, 보성군의회 의원,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박수를 보냈다.


    베타뉴스 김광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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