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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제3인터넷은행 인가 신청...키움은 기권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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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5 11:32:23

    © 연합뉴스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토스 컨소시엄이 15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토스 컨소시엄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인가 신청 계획을 공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예비인가에서 탈락한지 5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측은 "토스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면 토스뱅크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스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지분 34%를 확보, 최대주주 역할을 하게 된다.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의 지분율로 2대 주주를 맡고, SC제일은행(6.67%),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041460](4%) 등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토스 측은 이에 대해 인터넷은행 설립·운영 안정성·사업 연계 시너지 창출 등을 고려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우키움그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재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다우키움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결정 이후 기존 컨소시엄 참여 주주들과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왔으나 이번에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까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서류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심사 결과를 낼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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