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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060대 회복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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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4 16:58:32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상승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종가가 표시된 스크린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2,21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소기의 성과가 도출되면서 극단적으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돌려졌다"며 "특히 코스피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수급 주체인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11월 미중 정상회담 전후로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69%), 종이목재(2.59%), 은행(2.38%), 증권(1.74%), 기계(1.63%), 보험(1.56%), 철강금속(1.48%), 전기전자(1.34%), 화학(1.30%), 섬유의복(1.28%), 의약품(0.96%), 음식료품(0.64%)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08%)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한지주(2.78%), 삼성전자(1.73%), POSCO(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0.55%)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종가는 5만100원에 형성돼 작년 6월 7일(5만600원)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5만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차(-3.17%), 현대모비스(-1.4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51포인트(1.34%) 오른 641.4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03억원, 외국인이 34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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