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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I 금융서비스 위해 네이버와 '맞손'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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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4 14:50:17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신중호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대표 겸 라인 주식회사 공동대표가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4일 네이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언어·음성·이미지 인식 및 처리 기술을 고도화해 AI 적용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디지털 기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채널 확장에도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은행의 문서 처리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안면 인식 등의 신기술 금융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이버와 서비스를 융합해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지능형 콜센터 서비스 구축, 문서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해 향후 많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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