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트럼프, 北 SLBM 발사에도 "지켜보자"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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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4 11:00:20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번에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도를 넘었는가. 지나친가'라는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하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5일 재개 예정인 북미간 실무자 협의에 대해 "그들(북한)은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대화 재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북한이 아직 '레드라인'은 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한 직접적 대응을 자제하면서 판을 깨지 않고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SL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핵 협상 재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북한 협상단은 실무 협의에 앞서 4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예비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북한 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스웨덴 도착에 앞서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밝혔다. 미국 협상 대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며 협상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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