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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MMO 본연의 가치를 모바일에 담다, V4 11월 7일 정식 출격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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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7 19:23:23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넥슨의 하반기 기대 신작 'V4'가 11월 7일 정식 출격한다.

    넥슨은 2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르 메르디앙에서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작 모바일 MMORPG 'V4'의 게임 정보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V4'는 'Victory For'의 줄임말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비어 있는 목적어에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의 MMORPG 노하우와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MMORPG로 주목을 받아 왔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히트와 오버히트 이후 약 10년여 만에 PC 온라인 게임 시절 주력했던 MMORPG 장르의 게임을 모바일로 선보여 감회가 새롭다. V4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개발한 작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 사진=베타뉴스

    'V4'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인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드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등을 갖춘 신규 IP 기반의 작품이다.

    '인터 서버'는 V4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로,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와 고도화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서버다.

    일반 필드 대비 월등히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한 필드에서 규모감 있는 PvP를 즐길 수 있다.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길드와 서버 이름이 동시에 노출되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필드보스 레이드', 대규모 전투를 위한 '커맨드 모드'를 통해 타겟 지정부터 집결, 광역 텔레포트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어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은 리얼한 전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필드 플레이를 중심으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장비 아이템의 경우 기존 모바일 MMORPG 달리 승급이 없으며, 완전 자율 겅제 거래소를 통해 유저들의 자산 가치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V4'는 출시일을 기준으로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모든 클래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데빌체이서 모드'에서는 '데빌체이서' 전용 스킬 세트로 교체되며, 기본 캐릭터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V4는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성장을 넘어 탈 것과 다양한 편의 효과와 고유 능력치를 지닌 펫, 채집과 제작 등의 생활 콘텐츠, 전투에 도움을 주는 '동료 시스템'까지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

    넥슨은 27일 오후 6시부터 'V4'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사전 등록 참가자에게는 게임 출시 후 골드와 각종 주문서 아이템이 담긴 '이블린의 사전 등록 선물 상자'를 제공한다.

    또한 구글플레이 사전 등록 참가자에게는 '사전 등록 보급 상자'를 추가로 지급하며, 공식 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한정판 탈 것 외형인 '브이퐁'을 선물한다.

    넥슨 최성욱 IP4그룹 그룹장은 "수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V4의 게임성을 검증해 온 만큼 높은 완성도로 유저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 정식 서비스와 함께 유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넥슨 최성욱 IP4그룹 그룹장 © 사진=베타뉴스

    넥슨은 오는 10월 10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해 11월 7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글로벌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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