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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 올 12월 해외서비스 실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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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7 08:35:34

    국내 최대 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가 오는 12월 해외 서비스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티켓베이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며, 페이팔(PayPal) 결제 및 국제특송기업 DHL, 자국어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이 티켓베이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시장에는 이미 대형 티켓 중개 플랫폼이 있지만 대부분 스포츠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티켓베이는 케이팝(K-POP) 등 한류를 중심으로 티켓 중개를 진행할 예정이라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BTS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의 경우 해외 팬들이 무작정 국내에 방문해 현장에서 암표를 사거나 가짜표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티켓베이는 "해외서비스를 통해 국내 아티스트 공연을 해외 팬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서비스 게시와 동시에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 고객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티켓베이 관계자는 "글로벌 티켓 중개 업체와 비교해도 좋을 정도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켓베이는 지난 5월 기준 150만명의 회원 수를 돌파했으며 올해까지 18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2월 해외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파른 회원 수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티켓베이는 일차적으로 아시아권 시장을 공략하며 이후 미국이나 유럽 진출도 계획 중이다.

    티켓베이 송지훈 팀장은 "티켓베이가 해외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한류 문화를 더욱 알리고 국내 문화산업 및 관광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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