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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앤컨, 휴대용 하이파이 플레이어 ‘에이앤울티마 SP2000’ 국내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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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6 11:53:45

    ▲ 아스텔앤컨, 에이앤울티마 SP2000©드림어스컴퍼니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최신 기술이 집약된 2019년 신모델 ‘에이앤울티마(A&ultima) SP200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SP2000은 아스텔앤컨의 최상위 라인인 에이앤울티마의 세 번째 모델이다. SP2000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의 오디오 DAC 칩셋인 AKM의 AK4499EQ DAC을 듀얼로 장착하고, 자체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오디오 회로를 적용해 기존 휴대용 하이파이 플레이어의 한계를 넘어선 음질을 구현하는 등 아스텔앤컨의 역대급 스펙을 자랑한다.

    특히 스위치 모드로 작동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언밸런스드(Unbalanced) 출력과 밸런스드(Balanced) 출력을 별도로 분리해 더욱 향상된 오디오 출력 성능을 제공한다(언밸런스드 기준 3Vrms, 밸런스드 기준 6Vrms). 또한, 초고해상도 음원인 32bit/768kHz, DSD512 포맷까지 네이티브 재생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MP3 음원이 10MB, CD 수준 음원이 1곡당 약 50MB인데 비해 DSD512 포맷 음원은 곡당 데이터가 약 1GB에 이르는 정보를 담고 있는 초고음질 음원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구릿빛 바디에 크라운 패턴의 휠을 매칭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바디 소재는 내구성과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구리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Octa-Core 프로세서, 512GB의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음악 스트리밍 시장 확대에 발맞춰 입체 방식 안테나로 설계된 Wi-Fi 듀얼 밴드를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강화했다. 아스텔앤컨은 SP2000을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 전세계 42개국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428만원이다.

    음악플랫폼 플로(FLO)의 운영사이기도 한 드림어스컴퍼니는 글로벌 브랜드인 아스텔앤컨을 하이파이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계속 육성해간다는 방침이다. 백창흠 드림어스컴퍼니 디바이스부문장은 “SP1000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최상위급 모델 SP2000은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과 최고 성능의 DAC 칩셋을 탑재해, 혁신적인 음악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현존 최고의 포터블 하이파이 플레이어“라며 “에이앤울티마 라인업을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 원음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듣고 싶은 고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텔앤컨은 SP2000에 이어 내달 초 독일 베이어다이나믹사와 공동 개발한 하이엔드 이어폰 AK T9iE를 국내 출시하는 등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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