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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우리금융지주 - 2020년 M&A전략 제시가 중요과제로 부상할 것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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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6 06:17:08

     

    자금조달구조 개선 통한 마진방어 필요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지주(코스피 316140 WOORI FINANCIAL GROUP INC. KIS-IC : 다각화금융 | KRX : 금융업 | KSIC-10 : 지주회사)에 대해 2020년 인수합병(M&A)전략 제시가 중요한 사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2월 은행에서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들어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제자산신탁 지분 44.5%를 취득(이후 21.3% 추가 취득 예정)하는 등 비은행 확대 전략을 이행 중이다. 9월 중 포괄적 주식교환과 현금매수를 통해 손자회사였던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격상시켰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표준등급법 사용에 따른 표면 자본비율의 하락과 시장에 출회된 매물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추가 M&A는 2020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 특히 시장에서 기대 중인 규모있는 딜은 결국 증권사나 보험사의 인수로 충족될 수 있으므로 기다림이 필요하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마진 방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 3분기 높은 대출 성장에 따라 전분기 대비 4bp의 마진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예대율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출 취급액 증가는 정기예·적금의 증가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자산의 평잔 확대도 중요하나 2018년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저원가성 예금 비중을 높여 NIM(순이자마진)을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DLF(파생결합펀드) 관련 이슈로 인한 수수료수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그러나 우리금융지주가 대손지표 하향 안정화에 따라 연간 견조한 증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2019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9334억원으로 2018년 2분기 발생했던 대규모 충당금 환입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8%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13.0%의 COE(자기자본비용)를 부여해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제시하며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신용정보 등을 보유한 금융지주회사다. 사업환경은 ▷은행업은 규제강화로 성장성이 제한되고 있으며 M&A를 통해 경쟁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경기 변동과 정부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요제품은 [자금 운용내역] ▷원화대출금(68.4%) ▷원화유가증권(12.4%) ▷외화대출금(3.8%) ▷원화예치금(1.2%)이고 원재료는 [자금 조달내역] ▷원화예수금(66%) ▷외화예수금(5%) ▷외화차입금(2.5%) ▷차본총계(7.1%)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은 ▷금리 인상시 예매마진이 개선되며 ▷부동산 경기 호황시 대출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밸류에이션은 최하등급이었고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은 평가보류였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주회사업종에 속해 있으며 매출기준으로 해당 업종에서 5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1~5위 현황은 농협경제지주 두산 SK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다.

    [케이프투자증권]우리금융지주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

     2019년 2월 은행에서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는 연중 동양자산운용 및 ABL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제자산신탁 지분 44.5%를 취득(이후 21.3% 추가 취득 예정)하는 등 비은행 확대 전략을 이행 중. 9월 중에는 포괄적 주식교환 및 현금매수를 동반해 손자회사였던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격상함

     표준등급법 사용에 따른 표면 자본비율의 하락과 시장에 출회된 매물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추가 M&A는 2020년부터 진행될 전망. 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요소로 판단됨

     특히 시장에서 기대 중인 규모 있는 딜은 결국 증권사나 보험사의 인수로 충족할 수 있으므로 기다림은 필요할 것


    조달 구조 개선을 통한 마진 방어 필요

     우리은행은 3Q19 중 높은 대출 성장에 따라 4bp QoQ의 마진 하락을 기록할 전망. 예대율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출 취급액 증가는 정기예·적금의 증가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 이자부자산의 평잔 확대도 중요하지만, 2Q18부터 지속 하락 중인 저원가성 예금 비중을 높여 NIM을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또한 당사의 경우 DLF 관련 이슈로 인한 수수료수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그래도 대손지표 하향 안정화에 따라 연간 견조한 증익이 전망됨. 우리금융지주의 2019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334억원으로, 2Q18 발생했던 대규모 충당금 환입 제외 시 8% YoY 증가할 것으로 추정

    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13.0%의 COE를 부여해 목표주가 16,500원을 제시하며,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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