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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 3분기 1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로 흑자전환 전망·목표주가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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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0 07:15:26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

    NH투자증권 구완성 나관준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 207940 SAMSUNG BIOLOGICS Co.,Ltd. KIS-IC : 제약 및 바이오 | KRX : 의약품 | KSIC-10 :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의 법률비용 감안해도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실적에도 타격이 장기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실적추정치를 낮춘 이유로 ▷검찰수사의 장기화를 들었다. ▷3공장 신규수주의 지연이 발행했고 법률관련 지급수수료부담이 발생했다. 다만 여전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신규수주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동사의 ▷중장기 성장흐름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들어 ▷1공장 가동률의 상승효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3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상승한 14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0.25% 상승한 251억원으로 추정된다.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된 2분기 가동률은 ▷1공장 85% ▷2공장 60% 등으로 추정된다.

    분기편차에 따른 ▷1공장 생산집중으로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2019년 연간 가동률은 ▷1공장 57% ▷2공장 68% ▷3공장 16% 등으로 추정된다. 다만 3공장 신규 수주 지연에 따른 2020년 연간 EPS를 15.2% 하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법률비용은 분기당 약 50억~60억원 수준이다. 2020년 연간 약 200억원이 반영됐다. 2018년 기말 기준 3공장 수주잔고로 총 CAPA의 25% 확보했다. 2019년 기말 목표 50%였으나 달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1~2건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신사업으로 CDO사업이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5건의 CDO 수주계약 체결했고 ▷2019년 ▷유틸렉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비온 등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CDO 계약 체결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연간 10건 이상 달성할 전망이며 하반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8(아바스틴 시밀러) 미국 허가신청이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지구)에 상업제품 생산설비 36만리터와 임상용 생산설비 2000리터로 총 36만2000리터의 Capacity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의 바이오 CMO로 부상했다. 기존 위탁생산 CMO 중심 서비스에서 CDO(부채담보부 증권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서비스)로도 사업영역을 확장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설립돼 사업을 펼쳐왔다.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지주회사로 2011년 4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바이오의약품 CMO업체로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하였으나 2015년 지배력 상실로 자회사에서 제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만 ▷베네팔리 ▷플릭사비 ▷루수두나 ▷허셉틴의 유럽의약청 EMA(European Medicines Agency)의 인가 취득을 완료했다. ▷ 플릭사비와 ▷루수두나의 미국 FDA 허가신청과 ▷휴미라의 유럽 EMA 허가 신청도 마무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립일은 2011년 4월22일이며 ▷상장일은 2016년 11월1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2318명이다. 주소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바이오대로 300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신용평가실) 이다. ▷주요품목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유통이다. 동사는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종 (C21102)에 속하며 동종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당업종 1~5위 현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휴젤 ▷에스케이플라즈마 ▷쎌바이오텍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환경은 ▷제약산업은 의약품의 독점판매권이 비교적 엄격하게 보호받고 있어 다른 사업에 비해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긴 편이며 ▷인구증가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바이오 제약산업에 속해 있어 경기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실적변동이 크지 않은 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9% ▷유동비율269% ▷자산대비차입금 비중14% ▷이자보상배율 9배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으로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진입을 진행중이다. 이는 자체 세포주 공정개발 역량이 없는 중소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과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사업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고 ▷수익성장성은 중하위 ▷현금창출력은 최하위로 분석됐다. ▷밸류에이션과 ▷사업독점력은 평가보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9년 9월16일 종가는 29만3500원이었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55만6000원 28만1000원이었다. ▷액면가는 25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6만6165주이다. ▷시가총액은 19조4194억원으로 ▷시총 순위는 코스피 시장 12위다. 외국인지분율은 8.54%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제품은 ▷CMO사업부문 제품(80.52% 항체의약품) ▷서비스(19.48%)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Resin 등 (59.06%) 으로 ▷머크주식회사 ▷씨그마알드리치코리아유한회사 ▷AVANTOR 등에서 매입하고 있다. 실적변수는 ▷특정 시기나 장소에서 조류독감 콜레라 등 특별한 질병 발생 시 수요가 증가하며 ▷1년에 한번 또는 2년에 한 번 정기 플랜트 유지보수 기간 중 제품생산이 중지돼 이에 따른 매출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률비용 감안해도 3분기 흑자전환 가능 전망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구완성 나관준 |

    회계이슈 장기화에 따른 영업 실적 타격 장기화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350,000원으로 하향(기존 390,000원)하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실적 추정치 하향의 이유는 검찰 수사 장기화에 따른 1) 3공장 신규 수주 지연 및 2) 법률 관련 지급수수료 지급 때문. 다만 여전히 CMO 신규 수주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기대감등으로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3분기 1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로 흑자전환 전망

    3분기 개별 매출액 1,490억원(+47.5% y-y), 영업이익 251억원(+140.2% y-y) 추정.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중. 2분기(=3분기 실적에 반영된)가동률은 1공장 85%, 2공장 60% 추정. 분기편차에 따른 1공장 생산 집중으로 가동률 일시 상승 및 호실적 시현 전망. 2019년 연간 가동률은 1공장 57%, 2공장 68%, 3공장 16% 추정. 3공장 신규 수주 지연에 따른 2020년 연간 EPS 15.2% 하향 조정. 현재 법률비용은 분기당 약 50억~60억원 수준. 2020년 연간 약 200억원 반영. 2018년 기말 기준 3공장 수주잔고 총 CAPA의 25% 확보. 2019년 기말 목표 50%였으나, 달성 어려울 것으로 예상. 하반기 1~2건의 추가 수주 기대. 신사업으로 CDO 주) 사업 추진 중. 2018년 5건의 CDO 수주계약 체결. 2019년 유틸렉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이비온 등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CDO 계약 체결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짐. 연간 10건 이상 달성 전망. 하반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8(아바스틴 시밀러) 미국 허가신청 기대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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