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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오스코텍 - 임상중인 파이프라인만 3개인 신약개발전문 제약회사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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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0 07:11:28

     

    목표주가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 제시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오스코텍( 코스닥 039200 OSCOTEC INC. KIS-IC : 제약 | KRX : 제약 | KSIC-10 :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이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만 3개인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소개했다. 동사는 Tyrosine kinase 저해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Tyrosine kinase는 인류가 정복해야 할 질병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에 대한 선택적 치료 능력을 갖추어 표적치료제 혹은 2세대 항암치료제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최초의 TKI(Tyrosine Kinase Inhibitor)인 imatinib이 개발된 후로 암환자의 치료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였다. 이에 Tyrosine kinase inhibitor를 중심으로 이 약물치료제들이 속해있는 protein kinase inhibitor 약물군의 주요 특징과 최근 개발 동향 등은 최근 발표된 의학저널에 널리 소개되고 있다.

    오스코텍은 kinase를 타겟으로 합성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세포의 신호전달에 중요한 부위에 꼭 맞게 설계된 화합물 구조체를 다양하게 발굴하게 됐다. 이러한 화합물이 타겟 분자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 분자구조 분석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오스코텍은 이러한 기반기술을 통해 세포의 신호전달에 중요한 tyrosine kinase 저해제를 발굴하여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등의 적응증을 타겟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을 개발해왔다. 특히 유전자 변이를 알고 있는 경우 후보물질을 설계할 때 타겟 단백질과 후보물질이 정확하게 작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함으로써 성공확률을 높여왔다.

    오스코텍은 임상을 진행할 때에도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모집 환자군이 명확하기 때문에 임상에서의 성공 확률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오스코텍은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성공확률이 높은 합성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만 3개에 달한다. 오스코텍은 이와 같은 Kinase Target Therapeutics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작1월 1조4000억원 규모로 얀센으로 기술이전된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이미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얀센은 자사가 보유한 EGFR/c-MET 이중항체와 레이저티닙의 병용 투여 임상 1b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코텍은 2020년 상반기 중 병용투여 글로벌 임상 2상이 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타그리소 대비 우수한 부작용 프로파일을 확보하면서 단독투여 임상 1상도 개시했다. 2020년경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2/3상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YK(Spleen tyrosine kinase) 저해제의 경우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과 면역성혈소 판감소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FLT-3 저해제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오스코텍을 커버리지에 포함했다. 오스코텍은 우수한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술특례상장사가 아니었던 까닭에 2018년 R&D 자산화 이슈가 불거질 당시 오스코텍은 가장 많이 불이익을 받았다.

    오스코텍은 그러나 레이저티닙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과 시판 이후 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3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각각의 약물 가치를 산정하여 오스코텍의 목표주가를 31000원 투자의견 BUY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관절염 등 뼈 질환관련 신약개발과 뼈이식재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사업환경은 인구 고령화로 여성 골다공증 환자 비율 증가하고 있어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가 속한 제약과 의료업은 영향을 덜 받는 편으로 정부의 약가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오스코텍의 주요제품은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29.5%) ▷뼈이식재(45.3%) ▷기능성식품(5.9%)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기타식물혼합추출물분말(71.9%) ▷돼지심막 (14.7%)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정부약가 인상이 진행될 것을 수혜를 입어왔다. 오스코텍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51% ▷유동비율215% ▷자산대비차입금비중26% ▷최근4분기합산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하나금융투자] 오스코텍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박현욱 |

    Tyrosine kinase 저해제 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kinase를 타겟으로 합성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세포의 신호전달에 중요한 부위에 꼭 맞게 설계된 화합물 구조체를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화합물이 타겟 분자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 분자구조 분석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기술을 통해 세포의 신호전달에 중요한tyrosine kinase 저해제를 발굴하여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등의 적응증을 타겟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을 도출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변이를 알고 있는 경우 후보물질을 설계할 때 타겟 단백질과 후보물질이 정확하게 작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함으로써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임상을 할 때에도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모집 환자군이 명확하기 때문에 임상에서의 성공 확률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오스코텍은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성공확률이 높은 합성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만 3개

    오스코텍은 이와 같은 Kinase Target Therapeutics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11월 1.4조원 규모로 얀센으로 기술이전된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이미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였으며, 얀센은 자사가 보유한 EGFR/c-MET 이중항체와 레이저티닙의 병용 투여 임상 1b상을 진행,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상반기 병용투여 글로벌 임상 2상이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타그리소 대비 우수한 부작용 프로파일을 확보, 단독투여 임상 1상도 시작, 2020년경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2/3상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YK 저해제의 경우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과 면역성혈소 판감소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FLT-3 저해제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주가 31,000원, 투자의견 BUY로 커버리지 개시

    우수한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술특례상장사가 아니었던 까닭에 2018년 R&D 자산화 이슈가 불거질 당시 오스코텍은 가장 많이 디스카운트 받았었다.

    그러나 레이저티닙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성공함으로써,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과 시판 이후 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3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각각의 약물 가치를 산정하여 오스코텍의 목표주가를 31,000원, 투자의견 BUY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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