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믿고 쓰는 로봇청소기가 필요할 때,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G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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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30 07:07:34

    무선 청소기만 있으면 청소가 즐거울 줄 알았다. 그리 가볍지 않은 무선 청소기를 잡고 집안 곳곳을 이동하며 청소가 끝나면 청소함을 비우고 다시 배터리를 충전시켜줘야 한다. 야근을 마치고 돌아왔거나 육아를 함께 병행해야 할 때에는 무선 청소기를 돌리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로봇 청소기라면 기존 청소기를 대신해 편한 청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왠지 사용법이 어렵거나 사람이 직접 하는 것보다 청소가 미흡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생기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31년간 로봇만을 만든 국내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의 새로운 로봇청소기를 사용해봤다.

    '아이클레보 지니(G5)는 물걸레 청소와 원격제어와 같은 신기술을 채택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모델이다. 인터넷 최저가를 보면 아이클레보 지니(G5)는 20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투박하게 생긴 로봇청소기도 여럿 있지만 아이클레보 지니(G5)는 심플하고 깔끔하다. 어느 공간에서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높였다. 동그란 원형에 두께 8cm의 슬림한 몸체를 지녀 침대나 소파 밑을 이동하기에도 수월하다.

    아이클레보 지니는 먼지를 흡입해서 청소를 하거나 물걸레질을 통해 더욱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먼지 흡입과 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 먼지만을 제거하려면 청소기에 먼지통을 장착하고 걸레질을 함께할 것이라면 수통이 결합된 먼지통에 걸레패드를 장착하면 된다.

    ▲ 아이클레보 지니 패키지 구성품

    아이클레보 지니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지만 보급형 모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구성품만 봐도 그렇다. 디스플레이까지 갖춘 무선 리모컨에 필터, 걸레패드가 두 개씩 들어있어 소모품의 구입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지만 다양한 방법에 올바른 유지보수를 위해 포함된 사용설명서는 꼭 읽어보도록 하자.

    ■ 버튼 하나만 누르면 청소를 시작한다

    로봇청소기라고 해서 사용법이 어렵지 않을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아이클레보 지니는 전원 버튼 한 번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한다. 한글 음성으로 현재 상태를 친절하게 알려주기까지 한다. 청소가 끝났다면 청소를 마쳤다고 말하며 충전 스테이션에 들어가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 청소를 마치면 자동으로 충전스테이션을 찾아간다

    배터리가 없어도 자동으로 충전스테이션에 들어가기 때문에 배터리를 관리해줄 필요도 없다. 제조사에 따르면 최대 100분 사용이 가능해 집 안을 청소하는데 한 번의 충전이면 충분하다.

    전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청소를 시작하고 끝마치지만 이마저도 귀찮다면 ‘청소 예약’을 설정하자. 예약을 설정해놓으면 매일 예약된 시간에 청소기가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한다.

    함께 제공되는 무선 리모컨을 통해 청소 모드를 바꾸거나 흡입력을 조절할 수도 있다. 특히 모드2는 청소를 두 번 반복해 무엇보다 깔끔한 청소가 필요한 이들에게 어울린다. 흡입력은 2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에서는 1단계로도 충분하다. 물걸레 모드로만 사용할 경우 흡입을 하지 않도록 만들 수도 있다.

    ■ 무선 청소기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성능

    먼저 진공 청소 모드로 테스트해봤다. 먼지통을 장착하고 자동 모드로 청소기를 작동시켰다. 흡입력을 1단계로 해놓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꼼꼼하게 마무리했다. 청소기가 유아용 매트에 올라가면서 머리카락을 몇 개 놓친 것 빼놓고는 완벽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굳이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거실이나 부엌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에 충분하다.

    주행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전에 사용하던 무선 청소기보다 훨씬 조용하다. 무선 청소기는 거실의 TV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음이 컸지만 아이클레보 지니는 TV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고 심야시간에도 부담 없이 돌릴 수 있어 만족감을 높인다. 아쉬운 점은 청소를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면 처음부터 다시 청소를 한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되기를 바란다.

    ■ 바닥을 뽀송하게 만드는 물걸레 청소

    개인적으로는 로봇청소기의 물걸레질 성능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한 장의 물걸레를 바닥에 부착하고 로봇청소기가 바닥을 닦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물걸레 청소도 기대 이상이다.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청소기가 물을 계속 공급해주며 로봇청소기가 공간을 반복해서 청소하기 때문에 물걸레 청소는 기대 이상이다.

    물걸레 청소는 흡입 청소보다는 손이 많이 간다. 걸레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통에 물을 채워줘야 하며 물에 적신 깨끗한 걸레를 청소기에 부착해야 한다. 물통의 용량은 크지 않아 청소를 할 때마다 채워줘야 하며 물걸레도 청소가 끝나면 깨끗이 세탁을 해야한다. 그렇지만 아이클레보 지니의 물걸레 청소의 결과를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갈 정도로 만족스럽다.

    ■ 전용 앱으로 외출 시 원격제어

    아이클레보 지니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지원한다. 청소기를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앱을 통해 외출 시에도 언제든지 청소를 시킬 수 있다. 또한 배터리의 잔량을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청소 루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청소기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전용 앱도 유용하게 쓰인다.

    ■ 물 세척이 가능한 먼지통과 미세먼지 필터 

    ▲ 청소를 마친 먼지통 먼지를 털어주자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마치면 먼지통을 비워줘야 한다. 같이 포함된 미세먼지 필터는 브러시로 먼지를 제거하거나 먼지통과 함께 물세척이 가능해 청결한 유지가 가능하다. 필터는 사용하기 전에 물기를 제거해야 하며 6개월 정도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물걸레를 사용했다면 물걸레의 세척이 필요하며, 바닥면의 사이드 브러시나 메인 브러시도 먼지를 닦아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 바닥 청소로부터 해방

    업무나 육아 등으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버겁다면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진로봇이 공격적으로 가격대를 낮춰 내놓은 새로운 아이클레보 지니(G5)는 먼지 청소나 물걸레질을 동시에 한다. 청소 결과도 만족스럽다.

    로봇청소기는 단순히 서브용으로만 생각했지만 기존 청소기를 대체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시간을 들여서 청소기를 움직이거나 걸레질을 하지 않고도 바닥을 깨끗하게 만드니 고마움까지 느껴진다. 청소를 마치면 알아서 충전 스테이션으로 들어가니 무선 청소기보다 관리하기가 편하다.

    아이클레보 지니는 신뢰도 높은 애프터서비스도 장점이다.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하며 유진로봇 본사에서 직접 서비스한다. 청소기의 경우 1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는데 자사의 공식 쇼핑몰을 통해 배터리만 따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에어필터나 물걸레 등의 소모품의 구매도 쉽다. 애프터서비스를 살펴보면 아이클레보 지니는 오래 안심하고 사용할 로봇청소기로도 걸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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