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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시장 점유율↑...'허쥬마' 13% 달성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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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6 09:54:54

    셀트리온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셀트리온이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복제약) '허쥬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이는 모습이다.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허쥬마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13%를 달성했다.

    허쥬마는 지난해 2분기 유럽에 출시된 후 3분기 시장점유율 6%로 시작해 4분기 10%로 올라섰고, 올해 1분기까지 꾸준한 상승세다.

    다른 제품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역시 견조한 유럽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올해 1분기 기준 트룩시마는 유럽 리툭시맙 시장의 37%, 램시마는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4분기 유럽 시장점유율 36% 대비 1%포인트 늘었고, 같은 기간 램시마는 57%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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