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운드로 차별화한 TWS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BR-TWS20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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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5 18:25:00

    최근 이어폰 시장을 보면 완전 무선 이어폰(True Wireless Stereo, TWS)이 확실히 대세로 떠올랐다. 케이블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작은 이어폰을 귀에 꽂기만 하면 되기에 여름 시즌에 특히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가성비를 내세운 저가형 TWS 제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무선 이어폰을 쓰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음향 전문 브랜드 브리츠(Britz)도 TWS 시장 공략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브리츠는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로 완전 무선이어폰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리뷰를 통해 살펴볼 신상품은 브리츠 ‘BR-TWS202’다.

    브리츠 TWS 이어폰인 BR-TWS202는 블루투스 5.0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며, 전용 휴대 케이스를 통해 최대 12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는 것은 물론 개별 연결을 통해 편의성을 더했다.

    브리츠 BR-TWS202가 내세운 것은 무엇보다 사운드다. 오랜 사운드 노하우를 지닌 브리츠는 BR-TWS202에 높은 해상도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저렴한 가격만이 아닌 사운드에 충실한 무선 이어폰을 찾는다면 BR-TWS202의 리뷰를 살펴보도록 하자.

    ■ 휴대용 충전 케이스로 최대 12시간 음악 재생

    브리츠 BR-TWS202는 휴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가 포함된다. 전용 케이스는 이어폰을 보호할 뿐 아니라 이어폰의 충전을 겸한다. 이어폰만으로는 완충 시 3시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휴대케이스를 사용하면 추가 9시간 충전이 가능해 최대 12시간까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출퇴근 등 이동을 하면서 음악이나 전화 통화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이어폰을 휴대용 케이스에 담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빨간 LED를 띄우며 충전을 진행하며 충전을 마치면 파란 LED로 바뀐다. 케이스의 뚜껑을 열어도 충전이 진행되기에 충전 상태를 확인하기에 좋다. 휴대용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내장되기에 케이스도 충전을 시켜줘야 한다. 케이스 전면에는 3개의 LED가 있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3개가 다 떠있으면 이어폰을 3번 충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브리츠 BR-TWS202의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이어폰은 물론 전용 케이스에도 동일한 컬러가 입혀지기 때문에 컬러 일체감이 좋다. 화사한 느낌으로 화이트 컬러가 좋고 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블랙 컬러가 좋다. 케이스는 무광 플라스틱으로 흠집에 강하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스는 필요없다.

    두 개의 이어폰에는 각각 멀티버튼을 채택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가 왔을 때 좌우 이어폰 구분 없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또한 통화 중에는 전화를 끊을 수도 있다.

    멀티버튼을 통해 트랙 이동도 가능하다. 왼쪽 이어폰의 버튼을 2번 누르면 이전 곡을, 오른쪽 이어폰의 버튼을 2번 누르면 다음 곡을 재생한다. 볼륨 조정 버튼은 따로 없다. 멀티버튼 활용법은 제품 매뉴얼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BR-TWS202 이어폰과 휴대용 케이스, 3쌍의 이어팁, USB 케이블, 제품 매뉴얼이 포함된다.

    ■ 이어폰만 꺼내면 자동 연결

    첫 블루투스 연결은 매우 간단하다. 두 개의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연결할 스마트폰을 찾고 없으면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이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BR-TWS202’를 찾아 연결만 해주면 된다.

    한번 연결을 마쳤다면 이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페어링이 완료된다. 좌우 이어폰도 자동으로 페어링이 된다. 가끔 한쪽의 페어링이 안 됐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케이스에 넣었다가 다시 빼면 페어링이 된다.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꺼진다. 멀티 버튼을 5초 정도 누르면 이어폰을 수동으로도 끌 수 있다.

    두 개의 이어폰이 아닌 하나의 이어폰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같다. 하나의 이어폰만 꺼내면 해당 이어폰만 모바일 기기와 연결된다. 한쪽 이어폰만 듣고자 할 때 유용하다. 다만 하나의 이어폰을 사용할 때에는 처음 페어링 과정을 거쳐줘야 한다.

    ■ 무선 이어폰에서 접하기 힘든 고해상도 사운드

    흔히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케이블 없이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음악을 들려주는 이어폰이지만 배터리 재생시간이나 연결의 안정성이 더 우선시되는 것도 사실이다. 브리츠 BR-TWS202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면서 연결의 안정성을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사운드 퀄리티에 많은 신경을 썼다.

    BR-TWS202는 8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채택하였으며, 브리츠 엔지니어가 조율한 고해상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브리츠 BR-TWS202는 사운드라는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이다. 중저음은 탄탄하고 풍성하게 꾸며 아웃도어에서도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고음역대 사운드도 섬세하고 맑다.

    기본적으로 차음성이 뛰어나다. 시끄러운 야외에서도 음악에만 집중하기에 좋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가벼운 착용감이 적절한 이어 팁을 사용하면 귀에 꽉 찬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덕분에 탄탄한 중저음을 만들어준다. 댄스나 힙합 장르를 주로 듣는다면 일반 TWS 이어폰에서는 듣기 힘든 베이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특정한 음악 장르를 가르지 않고 고른 사운드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브리츠 BR-TWS202는 게임이나 넷플릭스, 유튜브를 감상하는 엔터테인먼트용으로 활용해도 적합하다. 차음성이 좋아 아웃도어에서도 집중도 있게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선명함 고음으로 배우의 대사를 처리하며 풍부한 사운드로 게임 사운드를 더욱 집중도 있게 들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밸런스가 빛을 발한다.

    ■ 고감도 마이크로 핸즈프리 음성 통화

    각 유닛에는 마이크를 채택해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멀티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고감도 마이크를 통해 주변의 사운드를 잘 잡아낸다.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작은 소리도 잘 잡아내기 때문에 큰 소음을 크게 들려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조용한 장소에서 최적의 통화가 가능하다.

    ■ 사운드에 충실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기에 브리츠가 새로운 TWS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였다. 브리츠 BR-TWS202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귀에 안착이 되면서 꽉 찬 사운드를 들려준다. 덕분에 주변 소리를 제대로 차단하면서 풍부한 중저음을 만들어낸다. 고음 사운드도 저음에 밀리지 않아 좋은 밸런스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이어폰의 음악 재생 시간은 3시간이며 휴대용 케이스를 통해 충전하면 최대 12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하며 빼면 바로 페어링을 시작하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무난하게 사용하면서 조금 더 좋은 사운드를 감상하고 싶다면 브리츠의 BR-TWS202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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