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획기적인 램프 수명 갖춘 포터블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파나소닉 PT-LB38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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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4 13:32:31

    파나소닉의 프로젝터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업무용 프로젝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터는 예전부터 작은 몸체에서 대형 화면을 투사한다는 기본적인 기능은 같지만 파나소닉은 제품의 성능을 계속 향상시켜왔다. 최근 주목해도 좋을 제품은 바로 포터블 프로젝터다. 

    파나소닉 최신 LCD 포터블 프로젝터 'PT-LB385'는 이름처럼 작고 가벼운 몸체를 지녀 설치나 이동이 간편한 것은 물론 높은 밝기를 바탕으로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포터블 프로젝터에서는 드물게 3,8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휴대용 프로젝터라면 화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볍게 깨뜨린다.

    여기에 램프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 에코 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갖춰 상당한 수준의 경제성까지 갖췄다. 파나소닉 PT-LB385는 콤팩트 바디를 통해 이동형 프로젝터로 사용하면서도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다목적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LB385는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 휴대성에 집중한 디자인

    파나소닉 PT-LB385는 전통적인 업무용 프로젝터와 닮았다. 렌즈가 왼쪽에 위치하며 윗면과 아랫면이 모두 평평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배치했을 때 안정적이다. 여기에 천장 장착 브래킷을 사용해 거치형 프로젝터로도 쓸 수 있다.

    전통의 프로젝터 디자인을 닮았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콤팩트하다. 크기는 너비 335mm, 깊이 252mm, 높이 96mm로 콤팩트 바디를 자랑한다. 무게는 2.9kg에 불과해 노트북을 옮기는 것처럼 누구나 간단히 이동이 가능하다. 작은 크기로 테이블 위에서도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이동형 프로젝터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어울리도록 전체에 화이트 바디를 채택해 깔끔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렌즈가 몸체에서 전혀 튀어나오지 않아 이동을 하면서도 렌즈를 쉽게 보호할 수 있다. 렌즈 위쪽으로는 줌 링과 초점 링이 배치됐다. 손으로 돌려 화면 크기나 초점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본체 윗면에는 6개의 버튼이 마련됐다. 해당 버튼으로 리모컨이 없이 모든 프로젝터 설정을 마칠 수 있다. 특히 ‘키스톤’ 전용 버튼이 있어 화면 보정을 리모컨이 없이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개의 LED가 배치됐다. 전원 표시등과 경고 표시등 두 가지로 프로젝터의 문제가 생기면 경고 표시등에 LED가 켜져 이를 알린다.

    ■ 3,800 안시루멘으로 어디서나 선명한 프레젠테이션

    파나소닉 PT-LB385는 포터블 라인업에 속하는 프로젝터지만 무려 3,8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거치형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고휘도를 바탕으로 선명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높은 밝기를 바탕으로 조명이 켜져있거나 야외 채광이 있는 곳에서도 원활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덕분에 PT-LB385는 다목적 프레젠테이션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밝은 장소에서 선명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면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 기능을 켜자. 파나소닉 프로젝터만의 단독 기능인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는 프로젝터가 스스로 컬러와 밝기를 최적화한다. 실제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를 켜면 밝은 공간에서 눈에 띌 정도로 화질을 즉시 최적화한다. 해당 기능은 리모컨의 ‘Daylight View’ 버튼만 누르면 즉시 활성화되기에 사용하기도 쉽다.

    ■ 고명암비로 동영상 화질도 남다르다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최대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소규모 회의실에 적당한 60인치 화면을 띄워도 좋고 대형 회의실이나 대강당을 위한 30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에도 좋다.

    최소 투사거리는 0.9m로 소규모 장소에서도 프로젝터를 사용하기에 좋다. 90인치 화면은 2.7m, 200인치 화면은 6.1m의 거리가 필요하다. 대회의실이나 대강당 등에서는 그에 걸맞은 대형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1.2배 수동 줌 렌즈를 채택해 유연하게 화면 크기 및 투사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화면비는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WGA(1,024x768)의 4:3 화면비를 갖췄다. 덕분에 업무용 프로젝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리모컨의 ‘ASPECT’만 누르면 간단히 화면비를 변경할 수 있다. 16:9 화면비로 스크린을 꾸밀 수 있어 물론 동영상이나 고해상도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적절하다.

    파나소닉 PT-LB385는 화질면에서도 많은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명암비는 16,000:1로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에서 다이내믹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프레젠테이션에 동영상을 재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동영상 콘텐츠에서 더욱 많은 몰입감을 줄 수 있다.

    ■ 듀얼 HDMI 단자부터 최신 아날로그 단자까지

    포터블 프로젝터지만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알차다. 간단히 최신 인터페이스만 채운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단자까지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HDMI 단자는 물론 기본적인 PC 입력을 위한 D-Sub(RGB) 단자를 듀얼로 구성했다. 덕분에 HDMI 장치를 동시에 연결해 소스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출력할 수도 있다.

    아날로그 단자를 살펴보면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갖춰 이전 장비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여기에 두 개의 USB 단자를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USB A단자는 USB 메모리를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메모리 뷰어’나 무선 모듈을 연결할 수 있으며, 타입 B단자는 USB 디스플레이 기능으로 쓰인다.

    USB B단자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프로젝터를 연결하고자 할 때 쓰인다. USB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 영상과 오디오를 투사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HDMI 단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케이블이 없는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수 있다. 별도로 판매하는 ET-WML100을 USB A 단자에 연결하면 PC의 이미지나 파워포인트 파일 등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화면을 대형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다.

    ■ USB 메모리 하나로 프레젠테이션 진행

    간단한 이미지를 투사할 예정이라면 USB 메모리 하나면 충분하다. USB A 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인식한다. 이미지는 섬네일로 변환해서 보내주며 리모컨의 방향키로 이를 선택해서 확대할 수 있다. 리모컨을 통해 이전 사진 및 다음 사진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를 슬라이드로 실행해 놓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간단한 이미지 파일이라면 굳이 PC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또한 USB A 단자는 메모리 뷰어 역할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스틱PC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한다면 해당 USB 단자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전력을 공급해주는 USB 단자를 사용하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깔끔하게 미러링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간단히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 2만 시간 램프 수명, 오래 쓰기 좋은 프로젝터

    파나소닉 프로젝터가 꾸준히 힘을 쓰고 있는 것이 바로 램프 수명이다. 콤팩트한 바디에 화질, 획기적으로 늘린 램프 수명이 업무용 프로젝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다.

    파나소닉 PT-LB385는 일반 모드에서 1만 시간의 수명을 지원해 높은 밝기와 함께 오랜 램프 수명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에코 모드를 켜면 무려 2만 시간으로 광원 수명이 늘어난다. 에코 모드는 밝기가 다소 낮아지는 대신 램프 수명을 늘리고 또한 전력 소모까지 줄여 유지비를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에코 모드 설정은 리모컨의 ‘Lamp’ 버튼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광원 밝기가 달라진다. 프로젝터로 안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에어필터’의 경우 일반 모드에서는 5000시간, 에코 모드에서는 60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램프는 프로젝터 상단에 배치되어 천장에 프로젝터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간단히 램프만 빼서 교체할 수 있다. 에어필터의 경우 측면 패널을 도구 없이 손으로 교체할 수 있어 누구나 쉬운 부품 교체를 갖췄다.

    ■ 누구나 쉽게 쓰는 프레젠테이션 최적화 기능

    PT-LB385는 파나소닉이 자랑하는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주로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기능이라 빠른 설치 및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돕는 기능을 한다. 먼저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입력 신호를 탐색하며, PC 자동설정, 자동 키스톤 교정이 동시에 실행돼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쉽게 마칠 수 있다.

    눈에 띄는 기능은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이다. 이전에도 파나소닉 프로젝터에 동일한 기능이 있었지만 PT-LB385는 성능이 확실히 개선되어 자동 보정만으로도 바로 프레젠테이션을 해도 좋을 정도로 성능이 준수하다. 수동 보정의 성능도 뛰어나다. 일반적인 키스톤 보정의 지원은 물론 경사진 스크린에 투사가 가능하며 기둥 등 평평하지 않는 스크린을 위한 ‘곡선형 스크린 보정’ 등 화면 보정에 대해서는 전문가급 프로젝터 수준의 기능을 갖췄다.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과 오디오를 즉시 정지시키는 ‘Freeze’, 오디오 및 비디오를 즉시 쓰는 ‘AV Mute’,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오른쪽 측면에 띄워주는 ‘P-Timer’, 오디오만 끄는 ‘Mute’ 기능을 무선 리모컨을 통해 즉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해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여기에 10W 출력의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영화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스피커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며, 더욱 풍부한 소리를 원한다면 오디오 단자를 통해 스피커를 추가할 수도 있다.

    ■ 뛰어난 휴대성과 타협하지 않은 화질 돋보여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 PT-LB385는 어디서나 이동해서 쓸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다. 콤팩트한 크기에 3800 안시루멘 밝기를 갖춰 어디서나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광원의 밝기를 높이면서도 램프 수명을 최대 2만 시간까지 늘려 프로젝터 유지비용을 줄이는데 탁월하다.

    여기에 아날로그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인터페이스와 USB 단자를 통한 무선 프로젝션 등 강의실과 사무실을 넘나드는 다목적 프로젝터로 어울린다. 뛰어난 이동성과 함께 고화질 이미지,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LB385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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