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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국가스공사 - 규제 리스크 해결조짐· 미수금 해소와 원료비 현실화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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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2 00:09:51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2,000원 유지
     2019년 2분기 예측 :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328억원

    한국가스공사(코스피 036460 Korea Gas Corp. KIS-IC : 가스 | KRX : 전기가스업 | KSIC-10 : 연료용 가스 제조 및 배관공급업 )는 지배회사로서 동사는 ▷가스도입과 판매사업부문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국내의 천연가스설비를 최적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가스설비의 정비와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LNG 터미널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플랜트 사업 진행을 확장하고 있다. 2014년 12월 체결한 싱가포르 LNG터미널 3차 확장 탱크 설계사업 계약을 2019년 2월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회사의 핵심역할을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설정했다. 천연가스를 국민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을 기업이념으로 1983년 설립된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이다. 주요업무는 ▷LNG 인수기지 ▷천연가스 공급 배관망을 건설 관리하고 ▷해외LNG를 수입하여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를 주로 ▷중동아시아(카타르 오만 예멘 이집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 등에서 도입해왔다. 공사는 국민생활의 편익증진를 위해 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1986년 평택화력발전에 천연가스를 최초로 공급했으며 ▷1987년 수도권 ▷1993년 중부권 ▷1995년 영호남 ▷1999년 서해권 ▷2002년 강원권 등으로 천연가스 공급지역을 확대 해왔다. 또한 전국에 걸쳐 주배관 건설공사가 완료되면서 안정전인 가스공급체계를 갖췄다. 현재 운영중인 배관길이는 2018년 말 기준 총 4854km로 2018년 12월 기준 210개 시군 1만8302 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 운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도매시장을 독점하는 공기업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대규모 시설투자 정부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으며 ▷국내 소비량 중 일부 자가소비용 수입량을 제외하면 시장점유율 100%이고 ▷계졀적 특성으로 동하절기 간 수요격차가 크게 나타난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에너지업종의 흐름과 연동되면서 수요가 변화해왔다. 주요제품은 ▷가스도입과 판매사업(94.8%) ▷기타사업 (3.4% 공사 용역서비스 원유 가스 등) 으로 구성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원재료는 ▷LNG 가스로 발전용 및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이며 매입처는 카타르(Ras Laffan LNG 37.7%) 호주(GLNG 14%) 오만(OMAN LNG 11.1%) 말레이시아(MALAYSIA LNG 7.2%) 인도네시아(PERTAMINA 5.4%)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실적은 ▷가스는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하락 ▷국제가스 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38% ▷유동비율90% ▷자산대비차입금비중61% ▷이자보상배율 1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중하위였고 재무안전성은 최하위로 평가됐다.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등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한국가스공사의 10년간 최저가는 2008년 12월로 2만6825원 최고가는 2016년 11월 8만4486원이었다. 최근 가격변동폭은 3만9000원 대에서 4만2000원 대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장형 공기업이다. ▷업황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동사는 ▷1983년 8월 ▷한국가스공사법에 의거 천연가스의 개발 제조 공급과 그 부산물의 정제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9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시장형 공기업이다. 해외의 천연가스 생산지로부터 ▷LNG를 도입하여 국내의 한전발전 자회사와 민자발전사 등 ▷발전사는 물론 ▷도시가스사에 전국 배관망과 탱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의 종속회사를 통해 ▷가스플랜트 시운전 ▷기술용역 ▷LNG저장탱크 설계 등 해외 플랜트 사업과 ▷정비사업 ▷자원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석탄 원자력 등 기저발전의 가동률 저하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도시가스 판매의 증가와 요금 인상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유형자산손상차손의 감소에 따른 기타수지 개선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LNG 발전투자의 확대 ▷해외 프로젝트의 실적개선 ▷에너지 세제 개편 등에 대한 기대로 가격경쟁력이 향상되면서 매출성장세가 예상된다. 동사는 천연가스 도입과 판매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도매사업자로 천연가스 수급운영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 중 자가소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직접 수입하는 물량을 제외하고 한국가스공사에서 판매하는 천연가스 물량이 시장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다. 제13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의하면 도시가스용 수요는 2018∼2031년간 연평균 1.24% 증가하여 2031년에는 234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기업으로 분류되며 ▷최고경영자는 김영두 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83년 8월18일이고 상장일은 1999년 12월15일이다. ▷매출액은 2018년 12월기준 26조1850억 7765만원이다. ▷종업원수는 4052명이며 ▷평균연봉은 7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이다. ▷본사소재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첨단로 120번지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시가총액은 4조295억원이고 ▷시총순위는 코스피시장에서 60위다. ▷상장주식수는 9231만3000주이고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2.3%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6만3100원 3만9400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연료용가스제조와 ▷배관공급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5위는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산도시가스 등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 기다려왔던 규제 리스크 해소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  

    목표주가 6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 6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원료비 인상으로 4.9% 증가했다.

    도시가스 원료비는 미수금 정산단가 반영 등에 6.1% 인상되었다.

    공급비용은 도시가스가 6.0%, 발전용은 25.4% 인하되었다.

    적정투자보수와 적정원가 상승분이 발생했지만 2018년 실제 판매물량이 목표 판매물량을 상회하면서 총괄 원가 차감요인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목표와 실제 판매량의 차이로 발생하는 공급비용 정산은 현금회수 시점의 차이로 발생하는 자산과 부채 조정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공급비가 인하되더라도 손익계산서에 영향이 없는 중립적인 이슈다.


    2019년 적정투자보수 9,833억원(YoY +10.0%)

    2019년 산정된 요금기저는 22조 5,091억원으로 전년대비 12,117억원 증가했다.

    2018년에 집행된 규제사업 투자비가 반영되었고 2019년 목표 판매물량 증가와 유가 상승에 따라 운전자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투자보수율은 4.37%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15%p 상승했다.

    타인자본보수율 하락에도 무위험수익률과 베타의 상승으로 자기자본보수율이 0.42%p
    상승했기 때문이다.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 상승에 2019년 적정투자보수는 9,833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한다.


    지난 5월 정산 미실시로 1분기에 인식하지 못했던 규제사업 이익은 나머지 3개 분기에 걸쳐 모두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주가 약세 요인이었던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는 이벤트

    5월 1일 이후로 공급비용 산정이 지연되면서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었지만 이번 조정으로 모두 해소되었다.

    조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적정투자보수는 예정대로 산정되었고 원료비도 크게 인상되는 등 2018년 하반기부터 누적되어온 미수금에 대한 정부의 해소 의지도 반영되었다.

    판매량에 따라 시점 차이가 발생하지만 적어도 2021년까지 미수금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리 약세로 향후 적정투자보수율 하락이 불가피하나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영업비용 개선으로 2020년까지 증익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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