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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맥스 -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 예상·과도한 주가 하락과 성장 회복 기대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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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0 10:07:09

     

    ▶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 현금흐름과 중국 성장률 확인 필요
    ▶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150,000원(유지)

    코스맥스 (코스피 192820 COSMAX Inc. KIS-IC : 화학 | KRX : 화학 | KSIC-10 : 화장품 제조업)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전문기업으로 ▷화장품 ODM전문기업이다. ODM은 제조업자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방식으로 설계와 개발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 업체에 상품이나 재화를 공급하는 생산방식이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60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굴지의 화장품업체를 포함 100여개를 웃도는 브랜드에 600여종의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R&D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동사는 2014년 3월 ▷코스맥스비티아이의 화장품제조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생산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생산인프라의 구축으로 경쟁력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동종업계에서 4위에 올랐다. 1~5위 현황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카버코리아 등이다. 코스맥스의 ▷최근 종가는 9만94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1005만주이고 우선주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9989억원으로 ▷시총순위는 162위다. ▷외국인지분율은 29.41%이고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20%다. 우선주는 발행하지 않았다.

    코스맥스의 ▷최고경영권은 이경수 김재천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4년 3월1일 상장일은 2014년 4월7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현재 988명이다. ▷그룹명은 코스맥스 비티아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2길 46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화장품 ▷비누세정광택제 ▷접착제 ▷젤라틴 제조 ▷건강기능식품 도매 ▷부동산 임대 등으로 구성된다.

    코스맥스의 업황은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소폭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드이슈의 파장이 잠잠해지면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정상화 단계로 진입했다.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수출확대와 누월드(NU-WORLD) 인수 효과에 따른 미국법인의 급격한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규모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코스맥스는 2017년 11월 미국 화장품 제조사인 누월드지분 100%를 약 5000만달러(약 558억원)에 인수했다.

    코스맥스는 저마진 제품의 판매 증가 등에 따른 원가율상승 인건비 등 판관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영업외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거래처 확대 ▷꾸준한기술개발 ▷미국법인 장세 ▷중국공장가동 정상화 등으로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의 사업환경은 ▷중국 화장품 ODM시장 성장 ▷중저가 화장품시장의 성장 ▷중국 베트남 대만 등 화장품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신장 등에 따라 향후 업황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다. 코스맥스 등 화장품 업종은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군에 속한다. 주요제품은 ▷기초제품류(48.1% AHC브릴리언트골드스킨케어 등 ) ▷색조제품류(38.7% 클리오킬커버리퀴드파운웨어쿠션 외 ) ▷시공제품류(2.5%)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금설(2.7%) ▷NOVEC HFE 7100 (1%) ▷TINOSORB S (1.4%) 등이다.

    코스맥스의 주요 실적변수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법인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의 영향을 받는다. 코스맥스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50% ▷유동비율97% ▷자산대비차입금비중 30% ▷이자보상배율 3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과 ▷사업독점력은 중상위였고 ▷수익성장성은 중하위였으며 ▷재무안정성은 최하위 ▷현금창출력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애널리스트 
    [코스맥스] 과도한 주가 하락과 성장 회복 기대감


    최근 재무 건전성 및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이슈로 투자 심리 악화됨. 그러나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생산성 등 동사의 본질 가치는 유효함. 중국 경기 및 매출 성장성 회복에 대한 시그널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전망

    ▶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50,000원 유지. 하반기로 갈수록 고객사 주문이 확대되며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 중국 시장의 독보적 위치 및 중국외 지역으로의 확장성 또한 긍정적.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됨

    ▶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 예상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52억원(+14.5% y-y), 영업이익 198억원(+6.5% y-y)으로 추정

    중국 매출액은 고객사의 트렌드에 따라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이며 성장률 회복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광저우 법인(+15.0% y-y)은 온라인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가 발생함에 따라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

    국내 시장의 경우 전년도 신규 고객에 의한 역기저 효과로 매출액 성장률(+10.2% y-y)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 누월드도 하반기에 신규 수주 발생 및 공장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인도네시아는 공급하는 제품들이 모두 히트제품이 되면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250% y-y)

    ▶ 현금흐름과 중국 성장률 확인 필요

    동사의 공격적인 투자 진행으로 인해 차입금 부담이 지속됐으며 최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됨. 여기에 중국 법인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되면서(상해법인 1Q19: +1.7% y-y) 중국 성장률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짐. 그러나 본질가치가 훼손된 이슈는 아니며 로컬 ODM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는 변화 없음. 특히 최근 성장률이 높은 로컬 업체들의 신규 주문 소식 등은 중국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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