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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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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7 11:42:33

    ▲ 농업기술원 전경© (사진제공=농업기술원)

    양수기 확보와 배수로 정비 철저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어 집중호우가 우려됨에 따라 도내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7일 농기원에 따르면 우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은 항상 활용할 수 있는 양수기를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호우가 발생한 경우 벼는 물에 잠기게 되면 새끼치기(분얼)가 감소되고 급격한 병 발생으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일찍 물을 빼주고 고압분무기나 방제기를 활용해서 흙앙금과 이물질을 씻어주어야 한다.

    또한 깨끗한 물을 걸러대어 뿌리활력을 높여주고 물이 빠진 후에는 살균제를 뿌려서 병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

    고추는 집중호우에 의해 쓰러짐이나 가지꺾임 피해가 발생하고 습도가 높으면 병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지주대를 정비한다. 다 자란 고추는 따주어 식물체 무게를 줄이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과수원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집중호우로 흙이 유실되거나 매몰된 곳은 빨리 정비하고,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요소나 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서 빠르게 수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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