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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2년까지 정부 지분 18% 매각…완전 민영화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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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5 11:28:53

    우리금융그룹 ©이승주 기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18.3%)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전량 매각한다. 이에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지주는 24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룰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 잔여 지분 18.32%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2~3차례에 걸쳐 분산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매각은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을 우선 활용한 후 유찰·잔여물량은 블록세일로 처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올해 6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 지분 18.32%를 보유하고 있다.

    첫 매각은 2020년 상반기에 실시한다. 내년부터 매각을 시작하는 이유는 올해는 우리은행이 우리카드, 우리종금을 우리금융으로 넘기면서 받은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 지분 6.2%를 관련법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팔아야 한다.

    매각방식은 희망수량경쟁입찰을 먼저 실시할 방침이다. 희망수량경쟁입찰방식은 기존 과점주주나 최소입찰 물량을 충족하는 대규모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가격 순으로 낙찰시키는 방식이다. 유찰되거나 남은 물량은 ‘블록세일’(잔여 물량의 최대 5%)로 처리한다.

    매각실시 시점은 희망수량 경쟁 입찰(약 4개월)과 잔여물량 블록세일(약 2개월) 소요기간 등을 감안해 원칙적으로 1년 주기로 매각을 실시하되, 직전 매각일로부터 6~18개월 기간 중에 실시할 방침이다. 세부 매각조건은 매각소위에서 심사 후 공자위 의결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박종원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2016년 과점 주주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의 안정적 민영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지만 잔여지분 매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완전한 민영화가 지연 되는게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며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방안을 확정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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