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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서 1위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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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1 03:18:52

    © 애플

    애플 아이폰이 올해 1분기(1~3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47%로 집계됐다. 여기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400달러(약 46만4,600 원) 이상의 단말기를 의미한다.

    47%란 점유율은 2017년 58%, 2018년 51%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애플은 여전히 삼성전자, 화웨이 등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점유율은 각각 25%, 16%로 나타났다.

    © 카운터포인트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그리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8%나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시장 침체 배경으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점, 미중간 무역 갈등이 심화된 점,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을 꼽았다.

    특히 이 기간 애플의 아이폰 총 출하량은 4,380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16%나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타 제조업체들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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