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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 200 앱 매출, 올해 500억 달러 규모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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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0 09:23:23

    ▲ 애플 앱스토어 로고 © 공식 홈페이지

    세계 200위 내에 포함된 앱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30억 달러였라고 6월 18일 앱 조사 기업 센서타워(SensorTower)가 공개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 앱 시장은 연간 3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어 왔다. 이런 속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상위 200위에 포함된 앱의 올해 총 매출은 500억 달러를 넘게 된다.

    센서타워는 애플 iOS 기반 앱과 구글 안드로이드 앱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플 앱스토어에 게재된 앱은 구글 플레이 앱보다 64% 가량 높은 매출을 올렸다.

    센서타워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활동하는 톱 퍼블리셔의 평균 수입은 8,380만 달러로 구글 플레이의 상위 100위 내 퍼블리셔 평균인 5,100만 달러보다 64%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성장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도 지적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2018년 매출 성장률은 12.1%에 그쳤던 것이다.

    또,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언급된 사실이지만, 이런 경향은 비게임 앱에서 보다 현저했다. iOS 상위 100위 내 게임 퍼블리셔들은 최근 분기 평균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반면, 안드로이드는 4,800만 달러였다. 이 수치는 비게임 퍼블리셔들의 경우 iOS가 2,330만 달러로 안드로이드는 700만 달러였다.

    최근 비게임 앱의 매출 증가는 게임 앱을 넘어섰고 2014년 1분기 이후 연간 56%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센서타워가 이번 데이터를 통해 밝힌 1분기 130억 달러 매출은 앱 내 과금만 포함된 있다. 앱 대부분은 광고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즉, 모바일 앱으로부터 창출되는 매출 총액은 앱 내 과금보다 몇 배 높다고 볼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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