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32차 전국 노점상 대회, 함께 살자 구호 외쳐

 13일 오후 1시께 서울역 광장, 32차 ‘전국 노점상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 사회를 담당한 황인헌 부의장은 다음과 같이 613 노점상 대회를 소개 했다.
“1988년, 군사독재정권은 서울올림픽을 빌미로 노점상, 철거민 등 도시빈민의 생존권을 말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전국의 노점상들은 1988년 6월 13일 성균관대에서 88올림픽에 맞선 투쟁을 결의 , 고려대에서 노점상 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최초로 조직적인 단결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바로 이날이 전국 최초의 노점상 조직이며 전국노점상총연합의 전신인 도시노점상연합회를 건설하게 된 계기가 된 날입니다.” 

다음은 전국 노점상 대회 결의문중 결의 내용이다.

-우리는 노점상의 인간다운 삶과 사회의 일 주체로서 당당히 서기 위해 노점기본법 제정에 온힘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여전히 온 민중을 대상으로 자행되고 있는 국가폭력, 자본폭력인 용역깡패 해체를 위해 경비업법-행정대집행법의 전면 개정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모든 차별을 철폐하여 민중의 생존권이 올 곧이 보장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32년의 노점상과 민중생존권 투쟁을 넘어 새로운 노점상운동, 새로운 빈민운동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하고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28도가 넘어가는 맑은 날씨에 2500여 연대인 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함께한 32차 전국 노점상 대회는 다양한 행사와 퍼포먼스 그리고 시청광장까지 행진 후 4시까지 이어졌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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