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티케이메카랩 김태경 대표…“NLP 기반 심리 자가 모니터링 및 회복 소프트웨어 개발 중”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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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16:23:45

    요즘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불안증상이 심해지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뇌파측정을 통한 심리상태 모니터링 및 자가회복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인 티케이메카랩의 김태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Q. 현재까지의 소프트웨어 개발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2018년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1차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고 그것을 통해 임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임상테스트 진행을 통해 그동안 어떤 데이터를 축적해 오셨는지

    A. 2019년 1월에 문화의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임상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그분들의 데이터를 얻게 되었습니다. 3일 간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Q. 그렇다면 다른 직업군이나 분야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어떤 테스트 계획을 갖고 계신지

    A. 실제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종에서 PTSD(외상후스트레스 장애)가 많이 나타나는데 소방관, 경찰관 분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현재 경찰관과 소방관분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테스트 계획을 우선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즉 경찰관, 소방관을 위한 NLP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Q. NLP라는 용어가 전문용어처럼 들리는데 NLP가 무엇인가요?

    A. NLP라는 것은 neuro-linguistic programming 의 약자로, 언어를 통해 적극적 또는 긍정적 사고를 유도하는 기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개발중인 소프트웨어에 NLP 기법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Q. 심리상담 전문가나 NLP 전문가들이 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A. 말 그대로 심리상담가들과 NLP 전문가들이 상호 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실제로 그분들이 영업과 관련해서 약점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마케팅을 통해 심리회복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과 그런 전문가분들을 연결해 전문가분들의 수익증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플랫폼 또한 개발중입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 일차적으로 목표를 했던 경찰관들이나 소방관분들을 위한 NLP 프로그램 음성 스크립트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고, 그것을 통한 특허출원도 준비중입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플랫폼에 탑재할 것이고, 실제로 그에 앞서 모니터링 기기가 도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금오공대와 같은 전문기관들과의 협업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계신 분들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의 자가진단 및 심리 스트레스 완화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국민들이 좀 더 자신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다치면 보통 병원을 가거나 또는 약을 써서라도 빨리 나으려고 하는데 마음의 병에는 그렇게 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정도 스트레스는 당연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고 누구나 겪는 문제다 라고 하면서 치부해 버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개발중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는 회원분들이 30분 정도 심리회복 과정을 거쳤을 때 심리가 조금씩 안정이 되고 회복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리포터:오늘은 티케이메카랩의 김태경 대표를 만나 NLP 기법을 활용한 심리상태 자가측정 및 회복을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이 소프트웨어가 빨리 활성화 돼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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