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난달 외환보유액 4020억달러…달러 강세로 두 달 연속 감소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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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5 09:44:08

    ©연합뉴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화 강세로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5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19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억6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감소했다가 3월에 회복하는 듯 했지만 4월 다시 감소한 후 두 달째 감소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8월(4011억3000만달러) 이후 최소다.

    미국 달러화 강세에 유로화 등 기타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와 환산액이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8.14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0.5%,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는 각각 2.5%, 2.0% 약세였다. 다만 엔화는 달러화 대비 1.9% 강세였다. 달러가 유로화나 영국 파운드화 등에 비해 강세였다는 것이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57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6억3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157억1000만달러로 36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1억8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줄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25억달러로 1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4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3조950억달러)이다. 일본(1조2935억달러), 스위스(8068억달러)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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