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함체 매출 개시 임박
5G통신장비 관련기업 동반실적 개선
매수유지 목표가 35000 원으로 상향

서진시스템 (코스닥 178320 SEOJIN SYSTEM Co., Ltd. KIS-IC : 통신장비 | KRX : 통신장비 | KSIC-10 : 기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은 2017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양호한 매출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금속가공 기술과 시스템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통신장비 핸드폰 반도체장비 등의 함체 구조물 전기구동장치 등의 제조와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2015년 텍슨 인수와 함께 반도체 ESS 제품에도 진출했다. 2016년 상반기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SUB ASSEMBLE 부품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공지에 대한 설비 투자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고 양산화에 나설 준비중이다. 또한 가전 중공업 등 거래처와 제품다각화를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RRH 소형중계기 등 통신장비 부문의 수주 증가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부문의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양호한 매출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양호한 매출 성장에 따라 원가율이 낮아졌고 판관비 부담의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법인세가 늘어났지만 금융수지의 개선으로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5G투자 확대로 ▷유무선 통신장비 수주 증가 ▷ESS 해외부문의 성장 ▷베트남공장의 일관생산체제 구축 등으로 매출성장과 안정적 이익실현이 예상된다.

서진시스템의 최고경영권은 전동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7년 10월30일이고 상장일은2017년 3월27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194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부천시 산업로 20-22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현대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중소기업은행이다. 주요품목과 사업영역은 ▷통신장비부품 ▷휴대폰부품(메탈케이스 등) ▷반도체금형부품제조 ▷도매 ▷무역 ▷부동산 임대 등으로 요약된다. 매출액은 2018년 말 기준 3245억7703만원이다. 연봉은 2019년 3월 5000만~7000만원선이다. 동사는 이노비즈에 의해 벤처기업 강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서진시스템은 기타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종에 속해있으며 동종업계에서 매출액기준 28위에 올랐다. 1~5위 현황은 에스케이텔레시스 에이스테클놀로지 유아이엘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쏠리드 등이다. 동사 주가의 최근 종가는 2만5250원이며 52주 최고 최저가는 4만100원 1만4850원등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1810만1000주다. 우선주발행물량은 없다. 시가총액은 4570억원으로 시총순위는 101위다. 외국인지분율은 5.01%이고 기말보통주배당률은 40%이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된 원재료로 통신장비부품 핸드폰부품 반도체장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내 통신장비 시장은 국내 무선통신시장이 성숙기에 도래하면서 위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대폰부품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감소세이나 알루미늄 메탈케이스는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중이고 ▷반도체장비부문은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반도체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시스템의 경기변동은 ▷통신장비부문 = 타 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의 영향 적은 편이며 ▷휴대폰부품부문 = 졸업 크리스마스 시즌 등의 영향으로 8~10월에 부품 공급이 늘어나고 11~1월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장비부문 = 반도체 소자업체의 투자의사결정에 따라 매출이 일정 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여왔다. 주요제품은 ▷통신장비부품(55%) ▷핸드폰부품(16.7%) ▷반도체장비부품(10.2%)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알루미늄 ▷철재류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통신사업3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투자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부채비율42% ▷유동비율215% ▷자산대비차입금비중10% ▷이자보상배율3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중 알루미늄 부품 제조 ▷전기 자동차 연료전지 CASE 제조 ▷에너지저장장치(ESS)케이스 구동장치제조 등이 추진중이다.

서진시스템(178320) 실적으로 드러나는 기업의 잠재가치
종목리서치 | SK증권 나승두 |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서진시스템은 1Q19 매출액 1,013 억원(+22% YoY), 영업이익 155 억원(+61% YoY)의 실적을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통신장비 부문이 634 억원(+22% YoY), 모바일 부문은 146 억원(+37% YoY)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기타 부문에서 154 억원(+504% YoY)의 매출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2019 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향(向) 부품 양산 모델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차(전기모터사이클) 배터리 함체(艦艦) 관련 매출도 가시권에 접어듦에 따라 기타 부분의 성장세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ESS 관련 매출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더 개선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요 고객사의 4G 추가/보완을 위한 통신장비 수요 및 5G 통신장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5G 통신장비는 국내 커버리지 확대 투자 및 해외 주요국 5G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를 기대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5,000 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Target Multiple 을 상향함에 따라 35,000원으로 상향(기존 목표주가 29,000 원 대비 약 20%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9 년 예상 EPS 에 주요 통신장비 업체들의 평균 P/E(12M fwd) 약 14.5 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5G 통신장비 관련 기업들의 1 분기 호(好)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통신장비 섹터에 대한 Multiple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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